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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평택시 문화협력사업 『“한국의 근현대 역사를 담은 소리”를 보여주다.』 -경기티비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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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평택시 문화협력사업 『“한국의 근현대 역사를 담은 소리”를 보여주다.』 -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 헌)과 평택시(시장 정장선)은 2020년 10월30일 「평택 한국근현대음악관」을 선보인다. 경기문화재단의 공공예술은 경기도 31개 시군의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공간’, ‘전시’, ‘작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평택 한국근현대음악관 조성은 2020년 ‘공간’과 ‘전시’를 결합한 문화협력사업이다. 평택 한국근현대음악관은 경기문화재단과 평택시가 지역의 문화를 확장하는 협력사업으로 함께 협력하여 만든 문화복합공간으로 평택 지역문화 콘텐츠인 ‘평택 소리’를 담아냈다. 평택의 ‘소리’는 우리 민족음악의 역사성과 현재를 담고 있는 경기도의 대표 지역문화이다. 평택 한국근현대음악관을 통해 ‘한국 소리의 본고장’이라는 평택시만의 지역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경기남부의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  

 

 

한국근현대음악관 관계자는 “음악은 사람들의 삶과 기억 그리고 이념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한다. 평택 한국근현대음악관은 근대부터 이어진 한국 역사의 흐름 속에서 변화해온 우리의 모습, 우리음악을 보여준다. 경기문화재단은 전시 공간, 공연장을 기획하고 조성하였으며, 평택시는 한국민족음악에 대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기획전과 상설전시를 운영한다. 한국근현대음악관은 한국음악의 세계화 속에서 우리음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대한민국의 소리문화에 대한 대외적인 홍보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현장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더 나아가 한국근현대음악의 역사와 현재를 이어주는 가교로서 미래세대에게 한국의 소리를 소개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기문화재단의 공간 기획의 핵심은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 머물고 싶은 공간, 지역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은 한국근현대음악관을 찾는 도민과 지역민들에게 어떠한 공간에서도 ‘평택호’를 바라볼 수 있는 경관성을 확보하였다. 기존 앞마당의 답답한 조경공간을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방문객은 야외공간에서 평택호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거닐 수 있다. 3층 소리홀에서도 ‘평택호’를 시원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프레임이 없는 창호를 사용하여 머무는 사람들에게 시각적 장애물이 없는 공간을 선사하였다. 전면유리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소리홀을 감싸 따스하고 환한 느낌을 준다. 창 너머의 평택호는 무대커튼에 있는 작품과 어우러져 그 자체로 무대의 배경이 되고 한국근현대음악관의 또 다른 뷰포인트가 될 것이다.

 

‘머물고 싶은 공간’을 위해 자연채광이 들어오는 창호 틀 앞에 간섭조명을 설치하였으며, 공간 곳곳에 스며드는 빛은 격자구조물을 통해 다양한 모양이 보이도록 하였다. 관람객은 전시를 관람과 소규모 공연장에서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지역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의 핵심은 3층 소리홀 전체를 가로지르는 구조물이다. 이 구조물은 ‘평택소리’ 중 해금연주를 연상하며 기획하였다. 구조물의 전체적인 모양은 해금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였으며, 막혀있는 벽이 아닌 열린 격자모양 벽은 어느 시점에서 봐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며 독특한 공간구획과 개방감을 주는 건축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소리’라는 청각적 문화콘텐츠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공연장의 청각과 전시장의 시각적 요소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하였다. 원형구조물의 안쪽 동선을 따라 걸으면 기획전을 관람하고, 바깥쪽 동선을 따르면 상설전을 관람하게 되는 독창적인 전시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근현대음악관에는 두 명의 현대미술작가 작품이 공간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장태영 작가는 다양한 공공미술을 통해 현대미술이 삶속에 녹아드는 프로젝트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평택 한국근현대음악관에는 공연장의 커튼을 이용하여 창밖의 평택호가 담긴 현대 산수화를 제작하였다. 무대 공연자를 가리기 위한 암막커튼이 아닌 공간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게 하는 작품을 설치한 것이다. 작가는 음악의 선율 같은 추상적인 선은 수묵화의 터치처럼 스며들 듯 번져나가며 평택호와 한 폭의 풍경을 선사한다.

 

건물 벽면에 설치된 프로젝트 그룹 갤러리 집(변내리 외)은 건물 외벽을 활용하여 ‘평택 소리’를 시각화하였다. 춤을 추는 인물을 현대적 감각으로 추상화하였으며, 한 가닥의 불빛이 점점 확장하여 전체를 이루는 조명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낮에는 단순한 건물외벽이지만, 어둠이 내려앉는 밤에는 평택호 수면과 함께 움직이는 키네틱 아트 작품이 펼쳐진다.

 

평택 한국근현대음악관을 찾는 모든 이는 전시, 공연, 자료열람을 한 공간에서 할 수 있으며, 한국근현대음악관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평택호의 사계절을 감상하며 잠시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휴식을 얻을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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