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건강한 장수사회를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바이러스입니다”
최종현 경기도의원(더민주, 비례)은 24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실에서 경기도 건강증진과 노인건강팀장,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팀장, 경기도광역치매센터장 등과 치매조기검진사업 확대를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정담회에서는 경기도의 치매관리 사업 추진방향과 고양시가 추진 중인 ‘동네의원과 함께하는 치매조기검진사업’의 확대가 중요하게 논의되었다.
일산서구보건소에 따르면 고양시는 지난 2019년부터 협약을 맺은 동네의원에서 70세 이상의 고양시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시행하는 ‘동네의원과 함께하는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원내용은 연 1회 치매선별검사비 본인 부담금(17,000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국 최초로 민관이 협업하여 치매안심센터의 치매조기검진으로 발굴되지 않은 대상군을 동네의원에서 검진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결과적으로 치매 조기 발견율을 높임으로써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가족들의 부양부담도 덜어주는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고양시 사례는 경기도 정책마켓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모범적인 치매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최종현 의원은 “기대수명 연장과 초고령사회에서 노인복지 정책의 핵심은 건강한 장수사회를 위한 치매조기 개입과 예방사업의 활성화에 있다. 즉, 치매로 전환되기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환자’를 발굴하여 치매예방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며 “이를 위한 방안으로 노인 접근성이 높은 복지관이나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도 치매조기검진을 위한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구축하여 적극적인 치매예방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도광역치매센터를 통해 치매진행을 늦추기 위한 인지장애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