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푸른도시사업소는 시민들에게 도시숲을 홍보하고 우리 전통의복인 한복을 알리기 위해 지난 1일 바람길숲 통복천 구간에서 ‘도시숲 걷기 및 한복문화체험행사’를 개최했다.
평택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녹색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증가하고 평택시에서 조성 완료한 ‘평택 바람길숲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한 2022년 제12회 대한민국조경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함에 따라 추진됐다고 한다.
![[크기변환]10-5-16-2_평택시_바람길숲_대나무숲에서_도시숲_걷기_및_한복문화체험행사_열려.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210/20221005230256_799824c5ec06966700f9cd9e15ce21aa_t7fn.jpg)
이날 행사에는 평택시장, 도의원, 시의원, 수목기증자, 일반시민, 외국인 등 1~4부까지 총 110여 명이 참석해 한복을 입고 숲 해설과 함께 대나무숲길, 금강소나무길을 걸으며 숲과 자연의 중요성을 서로 나누고 인생샷도 찍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도시숲 팀장의 숲해설, 평택전통문화연구회 최정숙 회장의 한복문화에 대한 설명과 다채로운 한복 및 전통문, 담장, 연리지 등의 다양한 포토존이 준비되어 참가자들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으며, 다양한 연령층과 외국인이 참여하여 더욱더 의미가 있으며 연인, 가족, 친구들끼리 많은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다.
평택시장(정장선)은 “이번 체험의 주제인 ‘백년 전 사랑의 바람이 불어온다’처럼 백년 후 우리 삶터인 평택에서 살아갈 후손들도 푸른나무숲 아래를 걸으며 시원한 가을바람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숲을 조성하고 가꿔나가겠다”며, “산책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날 시민분들도 가족과 함께 걸어보길 권해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통 의복인 한복을 시민, 외국인 모두가 입고 대나무 숲길을 걸으며 추억을 쌓아가는 모습이 너무 좋았으며, 행복해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도입과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