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는 가을철 화재와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얼마 전에는 전북 무주의 한 주택에서 보일러 연통의 틈새로 새어 나온 일산화탄소에 중독되어 일가족 5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 발생하였고, 일교차가 커짐에 따라 농촌지역에서는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어나면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크기변환]2022.1.5. 백암면 주택화재.pn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210/20221016231004_6048b123f9a2790feafe5fff7cf646bc_lagp.png)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1,645건으로 난방기구로 인한 화재 가운데 가장 많았고, 용인시는 최근 3년간 가을철(9~11월)에 발생한 화재 중 주거시설에서 28.5%인 80건이 발생하였으며, 특히 담배꽁초 및 화원방치의 화재 비율이 29.3%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계절별 부주의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며,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화목보일러 사용 전 내부와 연통을 청소하고 타고 난 재는 물을 뿌려 불씨 제거하기 ▲보일러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실에 설치하고 가스경보기와 소화기 비치하기 ▲야산 등 산림 주변에서 쓰레기 태우지 않기 ▲난방기구 주변에 가연물 치우기 ▲담배꽁초 불씨를 완전하게 제거하고 처리하기 ▲가스레인지 등 화기 취급 시 자리 비우지 않기를 실천하고, 화재 시에는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한 후 119에 신고한다.
서승현 서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사망사고 등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생활 속 안전 수칙 준수를 철저히 하여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