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5천 양평군민 여러분!
양평군수 전진선입니다.
![[크기변환]사본 -전진선양평군수 민주당사 앞 사업재개를 위한 기자회견(4).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307/20230709132958_b533fce597e58f87f52849fd452736f2_mecs.jpg)
우리 양평군은 수도권이라지만 상수원관리지역으로써 규제로, 지역내 부가가치를 창출할 만한 변변한 공장 하나 없는 동네입니다. 그러니 군민들의 삶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수도권임에도 6번국도를 제외하고는 서울과 연결하는 도로가 없습니다. 그래서 양평군민들은 약 20여년 전부터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에 정부가 나서 주기를 소망했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21년 4월에 예타를 통과하면서 양평군민은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품에 품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양평군에는 IC가 없는 고속도로였습니다.
양평군민들은 실망했습니다. 그러나, 양평군민들은 양평군에 IC가 설치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만들어 달라고 정부의 문을 한 번 더 두드렸습니다.
그래야만, 양평에 IC가 있는 고속도로다운 고속도로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돈이 조금 더 들어가더라도, 나라는 양평에 IC가 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설치해 줄 것임을 철석같이 믿고 있었습니다.
양평에 IC가 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원하는 양평군민들의 소망을 실현하기 위해, 양평군수인 저는 지난해 7월 취임 후, 강하면에 IC가 포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안을 제시했고, 이것이 곧 실현되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6월 말에, 민주당은 이러한 양평군민의 염원이 담긴 노선 안에 대해, 김건희 여사 일가 소유 토지를 문제 삼으면서, 양평의 현장이라는 곳에 와서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정치 공세를 펼쳤습니다.
급기야,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이 중단되는 사태를 맞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원안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예타 당시의 노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예타 당시의 노선은 양평군에는 IC를 설치할 수 없는데도 말입니다.
누구를 위한 원안추진위원회입니까? 당리당략을 떠나, 진정으로 양평군민이 원하는, 양평군민을 위한, 양평군민에 의한 안을 주장하실 수는 없습니까?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이 중단되는 사태를 맞닥뜨리면서도, 양평군민들은 여전히, 양평군에 IC가 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희망합니다.
양평군에 IC가 설치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2031년에 준공될 예정이었습니다. 이 2031년을 기회로 여기고 양평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던 양평군민과 양평군수인 저는 양평군에 IC가 없는 예타안으로 회귀하는 것에는 결코 찬성할 수 없습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놓일 남한강과 주변 지형, 주민의 희망 사항도 모르는 사람들이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해 왈가왈부할 일이 아닙니다.
양평군수인 저는 이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어느 누구와도 대화할 용의가 있습니다. 빙빙 돌지 말고, 저와 이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을 제안합니다.
다시 한 번, 양평군에 IC가 설치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을 가로막는 민주당의 모든 행위를 멈춰주실 것을 12만 5천 양평군민의 마음을 담아 호소합니다.
양평군수 전 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