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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도의회 이경혜 의원, 교육행정사무감사 "잔잔한 질문 속에 핵심 찔러 집요한 송곳 질문에 피감기관 '진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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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도의회 이경혜 의원, 교육행정사무감사 "잔잔한 질문 속에 핵심 찔러 집요한 송곳 질문에 피감기관 '진땀' “

“올 최대 치적 ‘호두까기 인형’ 공연 알고보니 ‘예산전용’”
이경혜 의원, “공공기관 예산회계 기초 조차 모르는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문체국의 철저한 관리감독 필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이경혜 의원(고양4)은 무척 상냥한 사람이지만 질의 자리에선 언제나 당당하다.
질문을 던질 때는 집요하다 못해 당돌하기까지 느껴진다. 잔잔한 질문같지만 때론 정곡을 찌르듯 날카롭다.

[크기변환]231121 이경혜 의원, “공공기관 예산회계 기초 조차 모르는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문체국의 철저한 관리감독 필요”.jpg

21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영봉 위원장)의 소관 부서와 산하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면서 그의 송곳질문이 유감없이 발휘됐다.
그 송곳이 향한 곳은 경기문화재단이었다. 앞서 이달 10일 열린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때 예고한 부분이기도 했다.
 
이 의원은 올 한해 업적 중에 하나로 자칭 손꼽는 호두까기 인형을 개최하면서 발생한 예산 전용 부분을 ‘송곳삼아’ 찔렀다.
도 문화체육관광국과 경기문화재단을 동시에 찌르는 ‘일타쌍피’다.
 
이 의원은 경기문화재단 측이 당초 도내 무용 자원 및 문화예술의 향후 취약 지역에 대한 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인 컬처 로드 사업에 있는 2억원을 가져온 뒤 문화예술 네트워크 사업에서 1억원을 보탠 호두까기 인형 공연은 명백한 예산 전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는 “제가 취임한지 얼마 안돼 행정 용어에 혼선이 있었던 것같다”고 한발 물러섰다.
 
이 의원의 날카로운 질문은 계속됐다.
“지난주 말씀드렸듯이 다시 답변 잘못하시면 위증죄로 고발한다고 말씀드렸고요, 오늘 제가 위증죄로 고발하도록 할까요?”
 
행감장 분위기가 한없이 무거워지는 순간인 동시에 그의 송곳질문이 번득이는 순간이었다.
재단 유 대표와 본부장급 증인들이 얼음같이 굳어버렸다.
 
행감장에서 여쭤봤더니 이 의원은 이번 행정감사에 임하는 최고의 목표를 ‘행정의 투명’을 짚어내겠다는 거였다고 말한다. 그의 손에는 집행부에서 뒤늦게 제출한 두툼한 자료집이 들려있었다. 보기에도 무거워보여 안쓰럽게도 느껴졌다.
“그거에 대해서 지금까지도 모르시면 말이 안 되는 거죠. 제가 첫날 기회를 드렸고 두 번째 날도 기회를 드렸고 위증으로 고발되실 수 있다라는 얘기를 그날도 했었고 오늘도 했고 어제 그저께도 제가 본부장을 통해서 정확하게 숙지하고 오시라고 말씀드렸는데 여전히 전용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변명 어록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일갈한다.
“취임한 지 1년 가까이 돼가시는 분이 아직 행정 용어 혼란이라면 문제가 있는 거구요. 도의회에서 승인하지 않은 예산을 함부로 짤라서 써도 되는 것인지, 예산 전용을 예산 증액으로 호도해서는 안됩니다.”
 
거침없는 발언은 여타 피감기관장들에게도 ‘무서움’으로 다가오는 듯하다.
그럼에도 이 의원으로서는 어려움도 없지 않다고 토로한다.
 
“피감 기관들이 의원들의 정당한 자료제출 요구에 대해 늦게 제출하는 일이 비일비재해 충실한 행감에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들려준다.
다만 이 의원은 경기문화재단의 예산 전용 관련 위증 문제에 대해서는 당초 ‘고발 경고’처럼 고발할 것이지는 즉각 답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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