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신안산대학교가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유치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3일 오전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신안산대학교(총장 지의상)와 이민청 유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크기변환]89.안산시, 신안산대와 이민청 유치에 맞손… 업무협약(3).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401/20240123230646_087ec61b543791e8db71c0ac98cb77a0_hoe4.jpg)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지의상 신안산대학교 총장이 참석해 이민청 유치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및 정보교류를 비롯해 유치 최적지가 안산임을 알리는 대외홍보 등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이민청 유치를 위해 신안산대학교 국제교육관 제공 등 협조 사안도 협약안에 담았다.
앞서 지난해 안산시와 신안산대학교는 상생발전 부지 매매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대학의 재정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구책을 발표한 바 있다.
안산시는 관·학과의 협력을 통해 이민청 유치를 이루어냄으로써 상호문화 도시를 넘어 국제도시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크기변환]89.안산시, 신안산대와 이민청 유치에 맞손… 업무협약(2).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401/20240123230704_087ec61b543791e8db71c0ac98cb77a0_oo3e.jpg)
이날 이민근 시장은 안산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외국인 주민 수가 압도적인 1위로 대한민국 외국인 정책의 표준을 만들며, 외국인 정책지원을 수행하기 위한 전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보유한 도시인 점을 부각했다.
이 시장은 “상호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이민청 유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을 신안산대학교와 적극 협력해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의 위기와 대학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