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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도 주택태양광 지원 사업, 올여름 폭염 속 전기료 폭탄 부담 줄였다. 50가구 표본 조사 결과. 7월 전기요금 평균 9천원대, 작년 대비 90%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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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도 주택태양광 지원 사업, 올여름 폭염 속 전기료 폭탄 부담 줄였다. 50가구 표본 조사 결과. 7월 전기요금 평균 9천원대, 작년 대비 90% 절감

○ 주택태양광 설치 후 폭염에도 올해 7월 전기요금 약 7만원 절감
- 누진 구간에 따라 가구당 최대 14만원 전기요금 절감
○ 경기도-시군 연계 지원한 ‘경기도 주택태양광 지원’ 추가모집에

경기도가 지원한 주택태양광 설치 가구의 7월 전기요금이 지난해 7월 대비 88% 줄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올여름 폭염 상황을 감안하면 주택태양광 설치가 전기요금 절감에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크기변환]주택태양광+사진+2.jpg

2023년에 ‘경기도 주택태양광 지원 사업(전력자립 10만 가구 프로젝트)’ 참여한 가구 중 50가구를 무작위로 선정해 전기요금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7월 평균 8만 500원에서 주택태양광 설치 후인 올해 7월 평균 9천700원을 납부했다. 가구당 평균 7만 700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한 것이다.

[크기변환]전기료고지서(0원).JPG

특히 전기요금이 매달 10만 원 이상 나왔던 가구들의 절감 효과가 컸다. 조사 대상 50가구 가운데 지난해 7월 전기를 10만 원 이상 사용한 가구는 모두 16가구. 이들의 지난해 7월 평균 요금은 13만 1천 원이었지만 올해 7월은 평균 1만 8천900원으로 전기요금 절감액이 11만 2천 원에 달했다. 주택용 전기요금은 사용량이 많을수록 더 비싼 요금을 부과하는 누진제를 적용하기 때문에 전기를 많이 사용할수록 주택태양광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더 컸다.


조사 대상 50가구 중 가장 많은 전기료를 절감한 가구는 지난해 7월 대비 올해 7월 14만 4천700원(17만 200원➝2만 5천500원)을 절감했으며, 37가구는 주택태양광 발전량이 전기사용량보다 많아 기본요금 수준의 전기료가 나왔다.

[크기변환]주택태양광+사진1.jpg

고양시 일산동구에 사는 주부 이씨(61세)는 “건물 꼭대기라서 여름이면 집이 많이 덥고 가족이 다 성인이다 보니 각자 방에서 에어컨을 틀 수밖에 없다”면서 “방 3개와 거실까지 총 4대의 에어컨을 틀 때마다 전기요금 걱정을 많이 했는데 주택태양광을 설치한 뒤로는 걱정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 최대 20만 원 이상 나오던 여름철 전기요금이 태양광 덕분에 4만 5천 원 정도로 대폭 줄었다”며 “주변 이웃들도 태양광 설치 뒤 전기요금 걱정을 하지 않게 됐는데, 더 많은 이들이 태양광으로 전기요금을 절약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정부 예산 삭감으로 사업축소가 우려됐던 주택태양광 사업에 올해 도비 34억 원을 추가 투입해 사업을 오히려 확대했다.

 

경기도는 올해 단독주택(다가구 포함) 2천679가구를 대상으로 주택태양광(3kW)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1천267가구는 전체 태양광 설치비의 50%를 경기도가, 20%를 시군이, 30%를 주택소유주가 부담한다.

 

경기도가 주택태양광 설치 지원을 확대한 이유는 국비 지원이 작년 대비 54% 줄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국비 지원이 줄어들면서 지원 대상수가 줄었다는 데 있다. 지난해 주택태양광 지원을 받은 경기도 내 가구 수는 총 2천534가구였다. 그러나 올해는 정부 지원 감소로 작년과 같은 예산을 지원할 경우 1천412가구만 지원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도는 국비 감소분만큼 도비 지원을 확대해 지난해 보다 6% 정도 늘어난 2천679가구에 태양광 설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5월 경기도가 주관한 ‘경기도 주택태양광 지원 사업’ 모집에는 1천267가구 모집에 2천300여 가구가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일상화된 극한 폭염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는 도민이 직접 태양광을 설치해 전기요금을 절감하도록 ‘도민RE100’을 큰 폭으로 확대 추진 중이다”라며 “경기도민이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RE100 기업과 연계하는 기반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 경기도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30%까지 높이겠다는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하고 공공·기업·도민·산업 4가지 분야별로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 전력자립 10만 가구 프로젝트는 ‘도민 RE100’ 분야 핵심 사업으로 2030년까지 10만 가구에 주택태양광 설치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주택 및 마을 태양광 사업을 통해 경기도 내 주택태양광을 설치한 단독주택(다가구 포함)은 총 3만 5천여 가구로 경기도 전체 단독주택 가운데 약 8%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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