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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도의회 박명수 의원, “탄소저감 위한 도시바람길숲 그린워싱 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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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도의회 박명수 의원, “탄소저감 위한 도시바람길숲 그린워싱 오명”

○ 교통섬 숲에 60cm가 넘는 수목 구입... 운전자 시야 가려 안전사고 우려
○ 기존 자원 제거 → 새로운 수목 식재... “기존 자원과 조화롭게 조성되어야”
○ 박명수 의원, “기후위기 대응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국민의힘, 안성2)이 20일(수) 기후환경에너지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종합감사에서 “안성에서 추진 중인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이 ‘그린워싱’이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크기변환]241120 박명수 의원, “탄소저감 위한 도시바람길숲 그린워싱 오명”.jpg

기후위기 대응으로 조성하는 도시바람길숲은 안성에 5곳이 조성되었으며, 올해 7월에 준공된 당왕사거리 교통섬숲은 기존에 잔디광장으로 잘 활용되고 있었는데 도시바람길숲 공원으로 추진됐다.

 

박명수 의원은 “교통섬은 차량의 원활한 교통 흐름과 보행자의 안전한 도로 횡단을 위한 것으로 운전자 시야를 가리면 안 되기 때문에 ‘잔디광장’으로 조성했던 것”이라고 설명하며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하면서 나무를 심었는데,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경기도가 제출한 도시바람길숲 조경내역을 보면, 안성 중앙대학로 가로숲의 경우 선주목, 눈주목, 회양목, 둥근 소나무 등 기존의 수목을 제거하고, 새로운 수종들을 구입하여 식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박 의원은 “중앙분리대 화단에는 건강한 잔디와 반송들이 많았는데 그것을 다 솎아내고 새롭게 식재했다”며 “건강한 수목 자원을 제거하는 것이 기후위기 대응이냐”고 강하게 질책하자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존 수목을 훼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동의했다.

 

이어 차성수 국장은 “바람길 조성에 초점을 두다 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고 진단하며, “기존의 수목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박 의원은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도심하천에 웬 대나무냐”는 말을 들었다며, “대나무가 우리에게 친숙한 나무이기는 하지만, ‘이웃간에 사이가 안 좋으면 대나무를 심어라’라는 말이 있듯이 시민들은 대나무의 부정적 기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 의원은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추진할 때에는 수목 교체보다는 기존 식재와 조화로운 숲이 조성되도록 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수종을 선정하는 등 지역맞춤형 숲으로 조성해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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