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은 2일 경기도의회를 방문한 대만 JC 잉거구 지부 방문단과 만나 민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JC(Junior Chamber, 청년회의소)를 비롯한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만 잉거구 지부의 첫 경기도의회 방문으로, 김 의장과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 그리고 대만 JC 잉거구의 천친푸 회장을 포함한 20여 명의 방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김진경 의장은 “대만 JC 잉거구 지부에서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경기도의회는 1956년 개원한 이후, 제11대 156명의 의원들이 1,410만 경기도민을 위해 활발히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최민 의원이 광명에서 활동한 덕분에 기초 지역 간의 교류를 넘어 광역 차원의 만남이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경기도의회는 앞으로 JC를 포함한 민간 교류 및 협력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양측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한 의지를 나타냈다.

천친푸 회장은 “대만 잉거구 지부가 경기도의회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매우 기쁘다”며, “우리 지부 회원 중에는 현직 의원도 있어, 앞으로 양 기관의 의원 간에도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천 회장은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며, 경기도의회와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만 잉거구는 대만 최대 인구 도시인 신베이시(X?nb?i Shì)의 29개 구 중 하나로, 약 9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요업(도자기, 벽돌, 기와 등 제조업) 중심지로 유명하다. 대만 JC 잉거구 지부는 1983년 광명 JC와 국제자매 관계를 맺고, 이후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문화 교류, 경제 협력, 청년들의 사회적 역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이해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접견은 경기도의회와 대만 JC 잉거구 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경 의장은 민간의 참여와 협력 없이 국제 교류가 지속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양측 간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할 의사를 밝혔다.
이번 만남은 경기도의회와 대만 JC 잉거구 지부 간의 지속적인 민간 교류와 상호 협력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김진경 의장은 JC 및 민간 차원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의 우호 관계 증진과 교류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