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4일, ‘희망2025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운영을 통해 총 15억 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화성시 복지재단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대규모 기부 캠페인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시민들의 참여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
‘희망2025 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화성을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2개월 동안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시민들의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내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화성시는 시청 로비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을 통해 시민들의 기부 참여를 유도했다. 캠페인 시작 당시 목표 금액은 13억 원이었으며, 기부금이 모일 때마다 온도탑의 온도가 1도씩 상승하는 방식으로 시민들의 기부 열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캠페인 종료일인 1월 말, 화성시는 15억 원 이상을 모금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사랑의 온도탑은 120℃를 기록했다. 이는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시민들의 따뜻한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모인 15억 원은 화성특례시의 긴급복지사업인 '희망화성 긴급복지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희망화성 긴급복지사업'은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구호금 및 생계 지원을 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아진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적절히 사용되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화성특례시가 보여준 나눔의 정신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와 지원이 더욱 튼튼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번 캠페인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화성특례시의 복지 사업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기초자치단체의 나눔 문화 확산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평가된다. 화성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 캠페인과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도 이번 캠페인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그는 "화성시의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시민들이 함께 나서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손길을 내밀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시의회도 화성시가 지속적으로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희망2025 나눔캠페인’은 기부와 나눔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실질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자원이 되었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다양한 복지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이웃을 돕는 데 계속해서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