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를 덮고 조성되는 ‘압축도시’
이번 콤팩트시티 프로젝트는 철도로 인한 도시 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시도로, **‘Work, Live, Play, Rest’**가 가능한 복합공간을 목표로 한다. GH는 철도 위에 주거,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을 통합한 콤팩트시티를 조성하여 도시 밀집화와 고밀 개발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는 저출생과 인구 유출로 인한 도시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콤팩트시티 내 주거 공간은 다양한 계층을 위한 공공형 주거가 포함될 예정으로, 1인 가구, 신혼부부, 4인 가구 등 생애주기에 맞춘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제공하여 빠르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대규모 업무 밀집지역과 연계한 창업 지원 기반 시설을 마련하고, 기존 상권과 겹치지 않도록 복합문화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GH는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 정원과 같은 탄소중립적 부대시설을 만들어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며, 이 공간은 주민들의 휴식처이자 사회적, 문화적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다.
2026년 착공 목표, 행정절차 신속히 진행GH와 남양주시는 2023년부터 경의중앙선의 약 600m 구간에 대한 복개 공사를 진행 중이며,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구계획변경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 콤팩트시티의 혁신적 의미 강조김세용 GH 사장은 협약식에서 “GH와 남양주시는 국내 최초로 철도 상부에 도시의 체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콤팩트시티를 추진한다”며, “이용률이 낮은 도심 내 유휴공간을 혁신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가 수많은 도심 내 유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GH 김세용 사장, 오완석 균형발전본부장, 남양주시 주광덕 시장, 홍지선 부시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콤팩트시티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철도 위 콤팩트시티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의 시도로, 남양주 다산신도시를 ‘일하고, 거주하고, 즐기고, 쉴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다. GH는 이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향후 도시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