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심곡서원 춘계향사 참석해 심곡서원 역사공원 조성 사업 차질없이 진행할 것 강조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9일 오전 수지구 상현동 심곡(深谷)서원에서 열린 춘계향사에 참석해 정암 조광조 선생과 학포 양팽손 선생의 개혁 정신, 나라사랑 정신을 기렸다.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국가사적 제530호인 심곡서원은 조선 중종 때 사림의 지지를 바탕으로 도학 정치를 실현하고자 했던 정암 조광조(1482~1519) 선생과 학포 양팽손(1488~1545) 선생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크기변환]12-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9일 수지구 상현동 심곡서원에서 열린 춘계향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3/20250319202204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wm0y.jpg)
심곡서원은 1650년(효종 1년)에 조광조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는 향사(享祀)를 지내고 있다. 향사는 돌아가신 분의 넋을 기리며 음식을 바쳐 정성을 표현하는 의식이다.
이 시장은 심곡서원의 역사적 가치와 정암 조광조 선생과 학포 양팽손 선생의 삶과 업적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춘계향사를 지내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문정중학교 학생들을 격려했다.
![[크기변환]12-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9일 수지구 상현동 심곡서원에서 열린 춘계향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3/20250319202231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2638.jpg)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이창식 용인특례시의회 부의장, 이영민 수지구청장, 이건술 심곡서원 원장, 정암 선생과 학포 선생의 후손들, 유림, 문정중학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시정소식지에 심곡서원과 정암 조광조·학포 양팽손 선생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심곡서원과 정암·학포 선생에 대해 알게되어서, 두 분의 훌륭한 뜻을 이어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크기변환]12-3. 19일 수지구 상현동 심곡서원에서 춘계향사가 열렸다..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3/20250319202253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j4tv.jpg)
이 시장은 “심곡서원을 더 잘 알리고 두 분 선생님의 정신을 잘 계승하기 위해 166억원을 투입해 심곡서원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 중인데 올해 1월 국가유산청 설계 승인을 받아 4월 말 착공해 내년에 완공된다”며 “이를 위해 올해 국·도비 68억을 확보했는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두 분 선생의 나라를 위한 개혁 정신과 우정은 우리가 잘 새기고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준 문정중 학생들이 두 분 선생님의 정신을 잘 새겨 이 나라를 더욱 발전시키는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