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오학동에서 지난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제3회 여주오학 싸리산 행복축제’가 여주시민공원과 싸리산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여주오학싸리산행복축제위원회(위원장 권혁천)가 주최했으며, 양일간 4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크기변환]00-여주시, 제3회 여주오학 싸리산행복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개막식).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4/20250421211511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8bha.jpg)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싸리산 행복축제는 지역 주민의 화합과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철쭉을 심고 함께 산을 오르며 자연을 느끼는 활동부터, 문화예술 공연과 먹거리 체험까지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크기변환]00-여주시, 제3회 여주오학 싸리산행복축제, 성황리에 마무리(폐막식).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4/20250421211529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dfdc.jpg)
주요 행사로는 싸리산 등산과 철쭉 심기, 시민가요제, 전국 댄스 경연대회가 열렸으며, 먹거리와 체험 부스도 운영돼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개막식에는 축제위원회와 우호 교류를 맺은 한국두루미보호협회 철원군지회와 철원군의회 한종문 의장 등 철원군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첫날에는 비가 내렸지만, 여주세종문화재단의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이 관람객의 큰 박수를 받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현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비 속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공연을 즐겼다. 또한 둘째날에는 싸리산 등산과 철쭉심기 행사를 함께 추진하여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의 운영으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 간 우호 교류를 함께 이루는 계기가 됐다.
여주오학싸리산행복축제위원회 권혁천 위원장은 “지역주민이 주도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싸리산행복축제를 통해 공동체가 더욱 돈독해지고 지역의 문화자산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선 오학동장은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를 통해 오학동의 저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지역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