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의 문화와 관광 명소가 국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전파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27일(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여주편 ‘여주를 보여주’ 1부가 전국 시청률 7.1%(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10.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2049 시청률 역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크기변환]01-여주시, KBS ‘1박 2일’ 여주편, 최고시청률 10.4%.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4/20250429194513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24o2.jpg)
이번 방송은 천년 고찰 신륵사에서 여정을 시작해 여주의 고즈넉한 자연경관과 역사적 유산, 최신 관광지까지 풍성하게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출연진은 3:3 팀으로 나뉘어 여주 곳곳을 누비며 생동감 있는 미션과 유쾌한 여행기를 펼쳤다.
‘남한강 출렁다리’, 방송 하이라이트로 화제 집중특히 오는 5월 1일 공식 개통을 앞둔 ‘남한강 출렁다리’는 방송의 하이라이트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최초로 한강을 가로지르는 보도용 현수교인 이 출렁다리는, 짜릿한 스릴과 함께 독특한 관광 경험을 제공하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최근 결혼한 출연진 김종민은 출렁다리 중간 지점에 위치한 ‘프러포즈존’에서 깜짝 프러포즈 멘트를 외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어 출렁다리 2/3 지점에서는 참가자들이 심박수를 측정해 점수를 겨루는 ‘너 때문에 두근두근’ 미션이 진행되어, ‘국내에서 가장 짜릿한 출렁다리’라는 명성에 걸맞은 긴장감을 전했다.
세종대왕릉 방문… 여주의 역사적 품격 조명방송은 여주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장면도 함께 담아냈다. 출연진은 조선의 위대한 성군 세종대왕이 잠들어 있는 영릉(세종대왕릉)을 찾아, 세종의 업적을 기리며 여주의 역사적 깊이를 소개했다. 세종대왕의 숨결이 깃든 이곳은 여주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문화와 과학의 뿌리가 살아 숨 쉬는 도시임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했다.
방송 직후 ‘여주 여행’ 키워드 급상승… 지역 관광 홍보 효과 ‘톡톡’방송 직후 포털사이트에서는 ‘여주 여행’, ‘남한강 출렁다리’, ‘프러포즈존’ 등의 키워드가 검색어에 오르며 여주 관광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여주의 숨은 매력을 조명한 이번 방송은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여주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세종대왕의 도시 여주가 <1박 2일>을 통해 전국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고 깊이 있게 다가간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새롭게 개통하는 남한강 출렁다리가 여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박 2일> 여주편 2부는 오는 5월 4일(일) 방송 예정으로, 여주의 또 다른 매력과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