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된 만석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간 축제, ‘2025 만석거 새빛축제’가 6월 5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오는 15일까지 11일간 수원시 장안구 만석거 일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펼쳐진다.
![[크기변환]3-1.‘2025 만석거 새빛축제’ 시작됐다.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6/20250607234736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2en5.jpg)
‘만석거 새빛축제’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 만석거를 널리 알리고, 수원 야간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축제 첫날에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환상적인 야간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음악 분수와 오로라쇼, 화려한 불꽃놀이,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만석거를 수놓았다. 특히 이날 행사는 장안구가 주최한 ‘만석거 새빛페스타’와 연계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사전 행사로는 홍보·체험 부스 운영과 새빛콘서트 등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크기변환]3-2-1.‘2025 만석거 새빛축제’ 시작됐다.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6/20250607234800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nvkw.jpg)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만석거 새빛축제를 장안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하겠다”며 “오는 15일까지 이어지는 축제에 많은 시민이 방문해 수원의 야경과 문화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는 만석거 일대를 따라 조성된 ‘새빛산책길’이다. 제2야외음악당 광장에서 만석거 산책로로 이어지는 이 구간에는
▲ 쌀알라이팅(쌀 모양 LED 조명),▲ 고보조명(바닥 투영 조명),▲ 수목 반딧불 레이저,▲ 빛의 아치조형물,▲ 스트링라이트,▲ 포토존 등 다채로운 경관 조명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크기변환]3-2-2.‘2025 만석거 새빛축제’ 시작됐다.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6/20250607234811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g1gk.jpg)
또한, 6일과 7일 양일간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음악 분수와 오로라쇼가 하루 두 차례 운영돼 야간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한편, 수원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만석거 일대를 중심으로 한 야간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도시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