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대한축구협회(KFA) 소통위원으로 공식 임명됐다. 황 위원장은 6월 12일 열린 대한축구협회 소통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경기도 체육발전 방안과 축구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는 소통창구로서 쓴소리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크기변환]250612 황대호 의원, 대한축구협회(KFA) 소통위원 임명...축구 발전 위해 쓴소리할 것 (2).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6/20250613014539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cnu7.jpg)
이번 소통위원회는 정몽규 협회장의 4선 집행부 출범 이후 협회와 축구 현장 간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신설된 조직으로, 체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역할을 맡고 있다. 황대호 위원장이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자격으로 위촉된 것은, 정책과 현장을 모두 이해하는 인물로서의 전문성과 행정 경험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이다.
황 위원장은 회의에서 “그동안 대한축구협회와 현장 간 소통이 부족했던 점은 분명하다”며, “이번 소통위원 임명은 축구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며, 대한축구 발전을 위해 할 말은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
![[크기변환]250612 황대호 의원, 대한축구협회(KFA) 소통위원 임명...축구 발전 위해 쓴소리할 것 (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6/20250613014551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4n3r.jpg)
또한 황 위원장은 경기도와 대한축구협회의 협업 증대 필요성도 강하게 제안했다. 그는 “2019년 경기도교육청과 대한축구협회는 MOU를 체결했고, 이듬해에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공존 모델인 ‘개방형 축구클럽’이 제시됐다”며 “경기도 차원에서도 시민프로축구단 지원과 체육진흥기금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이 시행 중인 만큼, 지방정부와 축구협회 간 실질적 협력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황 위원장은 초선 의원 시절, 경기도교육청과 대한축구협회 간의 ‘G-스포츠클럽 업무협약(MOU)’ 체결을 주도했으며, ‘개방형 축구클럽’ 모델 개발 및 정착 과정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 이날 회의에서도 황 위원장은 경기도 체육발전을 위한 여러 정책 제안을 제시하며, 소통위원회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촉구했다.
이날 소통위원회 회의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이용수 부회장, 김승희 전무이사 등 협회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소통위원회의 향후 운영 방향과 현장 의견 수렴 체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황 위원장은 끝으로 “경기도는 대한민국 체육의 중심이자 혁신의 전초기지”라며, “경기도의 경험과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