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도의원의 실무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한 실무 중심의 자체 특강 프로그램을 총 3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기술과 소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과정으로, 현장 활용도가 높은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크기변환]250612 김진경 의장, 도민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의원 대상 실무교육 확대할 것.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6/20250613015500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2565.jpg)
의회는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도의원들이 AI 기술,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최신 도구를 활용하여 도민과 보다 능동적으로 소통하고 의정활동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12일 의회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첫 번째 강의는 ‘보이스 트레이닝’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에서는 의원들의 전달력과 표현력을 높이는 화법 교육이 이뤄졌으며,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로 발성법, 발표 스킬 등을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는 6월 18일에는 ‘1분 정책 영상 제작’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의원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직접 정책을 소개하는 짧은 영상을 제작하고, SNS 등 온라인 플랫폼에 효과적으로 게시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콘텐츠 구성과 영상 편집 실습도 포함되어 현장감 있는 강의가 될 전망이다.
마지막 세 번째 강의는 6월 25일에 진행되며, 주제는 ‘챗지피티(ChatGPT) 앱을 활용한 의정 실무 자동화’다. 이번 강의에서는 일정 관리, 정책자료 요약, SNS 문안 작성 등 의정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AI 활용법을 실습을 통해 배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은 “의원 한 분 한 분의 실무 역량이 곧 경기도의회의 힘이며, 그것이 도민에게 더 나은 의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대가 된다”며, “기술과 사회 변화에 발맞춘 실용적인 교육을 지속 확대하여, 도의회가 도민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신뢰받는 민의의 대변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형식적인 연수가 아닌, 의원 개개인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이라는 점에서 많은 의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향후에도 의정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