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제2판교 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해 입주기업과 공공기관 간 협력 기반을 다지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크기변환]행사 사진.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6/20250627222954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l380.jpg)
GH는 지난 30일, 제2판교 내 입주기관들과 함께 ‘밋업데이(Meet-up Day)’를 개최하고, 제5차 민관협의체 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입주기업과 스타트업, 공공기관 관계자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다양한 협력사업 발굴과 기업 성장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밋업데이는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민간과 공공이 직접 만나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입주기업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실행 중심의 네트워킹 행사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벤처기업협회,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G2블럭 창업육성기관인 스테이션-K 등이 참여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기술 상용화 협력 방안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공동 R&D 연계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또한, 발표 이후에는 스타트업 실무자들과의 자유토론 시간이 마련돼,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협력 수요가 직접 공유되기도 했다. 이는 향후 실행 가능한 협업 모델 도출을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다.
GH는 이번 밋업데이를 통해 입주기업과 지원기관 간의 직접적 접점을 형성하고, 민관이 공동으로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 협력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향후 GH는 정기적인 밋업데이 개최, 공동 프로젝트 기획 등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종선 GH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밋업데이는 제2판교의 혁신 주체들을 연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입주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민관이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2판교가 스타트업 성장 플랫폼이자 민관 협력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GH는 제2판교 테크노밸리를 스타트업과 기술 기반 기업의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입주기업 지원, 민관 협의체 운영, 공공·민간 자원 연계를 통한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