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기념 사진.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7/20250709173846_7479d2729de390e917459062f04a2f54_eur0.jpg)
이날 협약식에는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과 조승문 화성특례시 부시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도시 내 실질적인 탄소흡수원 확대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실현을 목표로 하며, 경기도가 추진 중인 ‘스위치 더 경기(Switch the 경기)’ 전략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의 핵심 내용은 △완충녹지를 활용한 ‘탄소저장숲’ 조성 △공원녹지를 통한 탄소흡수원 확대 △온실가스 감축량 인증 등록 등이다. GH와 화성특례시는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녹색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체계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우선, 동탄2신도시 내 완충녹지 5호 부지(3만4,490㎡)에 조성될 탄소저장숲은 참나무류 등 탄소흡수 효과가 높은 수종을 식재하여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어, 근린공원 22호를 포함한 총 5개 공원과 보행자 도로 등 도시 전역에 걸쳐 조경 수목을 추가로 식재해 탄소흡수원을 확대한다. 이들 대상지의 총 면적은 7만5,731㎡에 달한다.
특히 GH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공사 최초로 산림부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에도 나선다. 등록 대상지는 동탄2신도시 내 GH가 관리하는 전체 공원녹지(118만2,000㎡)이며, 내년 초 인증 등록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해당 인증은 향후 탄소배출권 거래와도 연계되어, 탄소중립 실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게 된다.
GH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탄2신도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모범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GH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탄소흡수 기반을 확충하고, 경기도가 2030년까지 추진 중인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 달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은 도시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GH와 화성특례시는 향후에도 탄소중립과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