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 김민철 원장이 7월 17일, 포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과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지역 소상공인들과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는 ‘찾아가는 민생현장 정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경제 위기 속 소상공인의 생존을 지원하고, 경기 북부의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권에 대한 맞춤형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정담회에는 김민철 원장을 비롯한 경상원 관계자,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김영흥 전국도시형소공인연합회장, 포천시·양주시 소상공인연합회,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상인회, 지자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크기변환]250717_[사진자료] 양주시 정담회 단체 사진.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7/20250719093618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5hfz.jpg)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 경상원이 추진한 ‘상권활성화 지원사업’과 ‘통큰 세일’ 등 대표 사업의 우수사례 및 성과가 소개됐다. 더불어 하반기 정책 추진 방향과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한 상인들은 특히 포천·양주 지역의 제조업 중심 상권 구조를 반영한 사업 기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포천은 가구, 양주는 섬유 산업이 강세인 만큼, 유통 구조 개선·온라인 판로 확대·전문 컨설팅 등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접수 절차, 서류 제출 등 행정 업무에 대한 어려움도 함께 언급되며, 보다 체계적인 행정 지원과 상담 창구 마련에 대한 요구도 나왔다.
![[크기변환]250717_[사진자료]포천시 정담회 단체사진.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7/20250719093628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42s5.jpg)
김민철 원장은 현장 발언을 통해 “경상원이 주최한 상반기 ‘통큰 세일’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주시고, 오늘 정담회에서도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상공인의 현실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어 “포천·양주처럼 상권이 취약한 지역은 특별 관리 대상으로 삼아, 하반기 ‘자생력 강화 사업’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오늘 전달해주신 제조업 기반 산업 특성과 행정적 불편을 반영해 맞춤형·현장 중심의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원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현장형 소통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 경상원, 제7회 직원 공개채용도 진행 중
한편 경상원은 2025년 제7회 직원 채용을 통해 일반직 4~5급 등 총 7명을 공개 채용한다. 지원서 접수는 7월 21일까지 경상원 채용사이트(https://gmr.fairyhr.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서류 심사 및 면접을 거쳐 8월 14일 최종 합격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번 채용은 경상원의 조직 운영 및 현장지원 강화를 위한 인력 보강으로, 청년층과 지역 인재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