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 화상회의실에서 농업인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양 개선을 위한 미생물 현장 실증 시범 용역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실제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증 결과를 공유하고 미생물 시용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기변환]01-여주시농업기술센터, 미생물 활용 토양 개선 실증 결과보고회 개최(2).jpe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7/20250724004714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ah2f.jpeg)
이번 실증 용역은 지난 4월부터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가지재배 2농가에서 진행됐으며,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한 유용미생물 3종을 활용해 가지의 생육과 수확량, 토양 상태 변화를 종합적으로 조사했다. 먼저, 실증 농가에서 유용미생물을 1주일 간격으로 관주한 후 작물의 생육 상태를 관찰했고, 작물 수확량을 측정했다. 이어 토양 시료를 채취해 물리적∙화학적 특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한 유용미생물 활용으로 가지의 착과수는 10.2%, 수확량은 26.5% 향상하는 효과도 확인했다.
![[크기변환]01-여주시농업기술센터, 미생물 활용 토양 개선 실증 결과보고회 개최(1).jpe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7/20250724004729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u6aq.jpeg)
정건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유용미생물의 활용은 환경을 지키면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이번엔 가지에 대해서만 실시했지만, 다른 작물에서도 유용미생물의 우수한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광합성균, 바실러스 등 연간 700여톤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살충효과가 있는 미생물제(BT, Bacillus thuringiensis)도 시범적으로 보급할 계획이 있어서 많은 농가들의 기대가 예상된다. 미생물 활용에 대한 문의는 축산미생물팀(031-887-370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