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양주 지역의 주요 현안을 직접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의정정책추진단은 7월 25일 양주시청 회의실에서 ‘지역 현안 정책 정담회’를 개최하고, 양주시와 함께 지역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크기변환]250725 의정정책추진단, 이영주·김민호·박재용 의원, 양주시에 지역현안 정책과제 제안 (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7/20250728003013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yw1g.jpg)
이번 정담회는 양주시 지역구 도의원인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 ▲김민호 의원(국민의힘, 양주2)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을 비롯해,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이자 의정부 지역구 의원인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 양주시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양주시 평생교육 강화 ▲혁신형 공공의료원 신속 추진 ▲우이령 터널 재개통 ▲교육정책을 활용한 구도심 활성화 등 총 12건의 정책과제가 제안되었으며, 이들 과제의 추진을 위한 도의회와 시 간의 협력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크기변환]250725 의정정책추진단, 이영주·김민호·박재용 의원, 양주시에 지역현안 정책과제 제안 (3).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7/20250728003029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hjg1.jpg)
이영주 의원은 “과거 고성장기에 개발된 도심지역은 인구 기반으로 교통·문화 인프라가 조성되었지만, 현재는 전반적인 정비와 개선이 절실하다”며 “젊은 세대의 유입과 정주 여건 강화를 위해 교육도서관 설립, 돌봄센터 운영 등 교육 기반 도시재생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크기변환]250725 의정정책추진단, 이영주·김민호·박재용 의원, 양주시에 지역현안 정책과제 제안 (2).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7/20250728003043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71pj.jpg)
김민호 의원은 “배송시장 성장으로 물류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옥정신도시 인근 아파트 단지와 가까운 물류창고가 교통 혼잡, 환경문제, 안전 위험 등 주민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며 “옥정 물류창고 2부지에 대해 용도변경을 통한 주민 편의시설 유치 등 공공시설 활용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재용 의원은 “양주 테크노밸리는 경기북부 혁신산업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공공주도로 기반 인프라를 확충하고, 첨단기업과 청년 인재가 집결할 수 있는 판교형 혁신센터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의정정책추진단과 양주시의 협력 기대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인 이영봉 의원은 “이번 정담회는 경기도의회와 양주시가 함께 지역의 목소리를 듣고,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 중요한 자리”라며 “경기 북부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정일 양주시 부시장은 “양주시 주요 현안에 대해 도의회에서 큰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경기북부 혁신센터 건립, 국지도98호선 확·포장, 광석지구 택지개발, 농업기술센터 청사이전 등 주요 사업에 대해 도 차원의 예산과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1개 시·군 순회 정담회 추진한편,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지역 현안 정책 정담회’를 올해 9월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지역별 주요 과제에 대한 실질적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도의회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