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5일 시청 다산홀에서 제80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을 열고,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며 자주독립 정신을 새로운 100년으로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경축식에는 주광덕 시장과 조성대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의원 및 시의원과 함께 이길형 광복회 남양주시지회장, 독립운동가 후손, 보훈단체장, 병역명문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복지행정과]남양주시, 광복 80년의 함성 울렸다(사진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8/20250816002149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duge.jpg)
행사는 남양주시 3·1독립만세운동을 조명한 특별 영상 ‘80년의 빛, 지금 그 이름을 부릅니다’ 상영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지역 청소년들이 월산리 독립만세운동을 소재로 창작한 뮤지컬 ‘염원’ 공연과 기념사, 광복회 유공자 표창, ㈜기원위스키증류소 기부금 전달식,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가 이어졌다.
[복지행정과]남양주시, 광복 80년의 함성 울렸다(사진2).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8/20250816002200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w9if.jpg)
특히 올해는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시민참여 공모전 ‘기억을 걷다, 공감을 잇다’의 최우수 수상작인 창작곡 ‘먼동 터 새해 뜨면’이 처음 공개됐다.
이 곡은 ‘정약용의 후예’로 등록된 관내 청년 작곡가가 남양주시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만든 작품으로, 작곡가와 마음소리합창단의 무대에 관객이 함께 호응하며 뜻깊은 순간을 만들었다.
[복지행정과]남양주시, 광복 80년의 함성 울렸다(사진3).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8/20250816002210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kv5p.jpg)
행사장 입구에서는 시민참여 공모전 출품작들이 전시되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로 구성된 마음소리합창단 50여 명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노래하며 기념식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복지행정과]남양주시, 광복 80년의 함성 울렸다(사진4).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8/20250816002221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wfwi.jpg)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는 이석영 선생 일가와 이름도 빛도 없이 사라진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희생 위에 뿌리내린 자주독립 정신이 살아 숨쉬는 도시”라며 “보훈이 특별한 날의 기억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상 속 공감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위대한 100만의 남양주를 만드는 여정에 우리 모두 함께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