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부지조성공사 현장에 근로자를 위한 친환경 스마트 휴게시설 ‘GH 케어스테이션’을 설치하며, 건설현장 근로자의 건강권과 휴게권 보장을 위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크기변환]GH케어스테이션 사진.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8/20250820234330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9p3c.jpg)
이번 조치는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의 ESG 경영 철학과 현장 중심 안전문화 정착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GH는 “케어스테이션은 단순한 휴게시설이 아닌, 현장 노동자의 인권을 존중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진일보시킨 의미 있는 시도”라고 강조했다.
■ 기후위기 대응형 자가발전 스마트 휴게시설…전기 없이 냉난방 가능‘GH 케어스테이션’은 친환경 태양광 자가발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휴게공간이다. 약 5kW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외부 전력 공급 없이도 냉·난방기, 냉장고, 정수기, 환기장치 등 주요 편의 시설을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
이로써 폭염·혹한 등 기후위기 상황에서도 근로자가 쾌적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으며, 향후 유사한 대규모 건설현장에 본격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모듈형 설계로 설치 유연성↑, 휴게권 보장도↑케어스테이션은 이동이 가능한 모듈형 구조로 설계돼, 현장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으며, 내부에는 릴렉스 체어, 냉장고, 정수기, 환기장치 등이 구비돼 있어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쾌적한 휴식을 제공한다.
GH 관계자는 “특히 양주 은남산단과 같은 전기 인프라가 미비한 대규모 공사 현장에서 실질적인 냉·난방 지원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시설 설치는 근로자 복지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소통 중심 안전문화” 첫 실현‥근로자 참여로 제안·도입된 사례이번 케어스테이션은 GH와 시공사,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소통 중심 참여형 안전문화 추진단’의 현장 제안으로 탄생했다. 공기업과 노동자가 협력하여 도출한 첫 성과물이라는 점에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현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이종선 직무대행 “ESG 기반의 안전하고 존중받는 현장 만들 것”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GH 케어스테이션은 노동자의 건강권과 휴게권을 존중하는 동시에, 넷제로 산업단지 구축을 위한 실천적 과제의 하나”라며, “양주 은남산단이 경기북부 균형발전은 물론, ‘경기 RE100’ 실현의 상징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배경: 경기북부 핵심 산업거점 ‘양주 은남산단’한편, GH가 부지를 조성 중인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99만2,000㎡)는 경기북부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거점으로 조성 중이며, 향후 스마트 인프라와 친환경 설계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산업단지 모델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번 케어스테이션 설치는 이러한 산업단지의 사람 중심, 지속가능한 가치 구현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