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소속 학습동아리인 정책연구회(회장 최민경 정책지원관)와 AI연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국공무원노조 의회사무처 지회가 함께한 ‘AI-day’ 강연이 8월 21일(목)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경기도의회 중회의실 2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크기변환]250822 도의회 학습동아리, AI-day 강연 개최로 의정활동 혁신 모색 (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8/20250822111228_3cc00ba8420d81cd68b7a7128d39b099_vd4u.jpg)
이번 강연은 경기도의회 및 경기도청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춘 의정활동 지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총 180분간 진행된 강의는 이론 중심의 딱딱한 강연을 넘어서, 실제 행정 현장과 의회 업무에 AI를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무 중심의 구체적인 해법이 제시되었다.
■ 실용성과 흥미를 겸비한 두 가지 주제 강연
이날 강연의 첫 번째 세션은 이상운 지회장이 맡아 바이브 코딩: MBTI를 이용한 의회 업무 추천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공무원의 성향과 업무 스타일 분석을 기반으로, AI를 활용한 맞춤형 의회 업무 지원 시스템의 가능성에 대해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두 번째 강의는 AI 전문 스타트업 오브스큐라(Obscura)의 정다인 대표가 진행했다. 주제는 ‘AI와 공공데이터: 공무원을 위한 AI 데이터 분석’으로, 공공부문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술과 공공데이터 분석 기법에 대한 실습 중심의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정 대표는 공무원의 AI 리터러시 강화를 위한 단계별 데이터 분석 사례를 제시하며, 행정 현장에서 AI 기술이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 의정활동과 AI 융합, 경기도의회 혁신의 시동
정책연구회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AI가 어떻게 의정활동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을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등 미래 역량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공무원의 전문성과 업무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국공무원노조 의회사무처 지회 역시 “AI 시대의 공직자 역할은 단순한 행정보다 더 확장되고 창의적일 필요가 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공무원들이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책연구회와 AI연구회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정책 지원, 데이터 기반 의정자료 작성, 시민 참여 플랫폼 연계 방안 등 다양한 혁신 모델을 연구하고 실무에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