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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문화재단 유정주 대표이사, “예술은 타자와의 공존을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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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문화재단 유정주 대표이사, “예술은 타자와의 공존을 모색해야”

기획전시 〈SYMPOIESIS: 서로 만들기〉, 8월 20일 평택시 공간미학에서 개최

경기도(도지사 김동연) 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은  평택시(시장 정장선)와 함께 오는 8월 20일부터 9월 14일까지, 평택시 오성면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공간미학[米學]에서 동시대 시각예술 기획전시 〈SYMPOIESIS: 서로 만들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 페미니즘 과학철학자 도나 해러웨이(Donna Haraway)가 제시한 개념인 ‘심포이에시스(Sympoiesis, 함께 만들기)’에서 출발한다. 인간과 비인간, 기술과 자연, 자아와 타자 사이의 경계를 허물며, 이들이 얽히고, 충돌하고, 함께 생성하는 관계망을 동시대 시각언어를 통해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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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얽힘의 미학”을 그리는 4인의 작가 참여

참여 작가는 다음과 같다.

김아람: 인간과 동물 간의 관계를 관찰하고, 그 경계에서 일어나는 윤리적 질문을 탐구

무진: 서로 닿을 수 없는 타인의 존재와 사랑의 본질에 대한 사유

이현화(이원사물): 언어와 텍스타일의 경계를 실험하며, 비언어적 소통 방식의 가능성 제시

장소영: 유기적 존재의 변이와 흔적을 기록하는 설치 및 사진 작업

이들은 영상, 회화, 설치, 텍스타일,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타자, 연대, 비인간 존재들과의 감응을 시각적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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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 복잡한 시대의 ‘연결 방식’을 제안하다

전시는 기후 위기, 생물 다양성의 붕괴, 기술과 인간·비인간의 경합 같은 동시대 복합 난제 속에서 예술이 제안할 수 있는 새로운 연결의 방식을 실험한다. 단일한 메시지나 해답을 제공하기보다, ‘얽히고 – 어긋나고 – 연결되는’ 과정 그 자체를 통해, 우리가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질문한다.

경기문화재단 유정주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예술이 단지 감상의 대상이 아닌, 서로 다른 존재들이 상호작용하는 생성의 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실험”이라며, “예술은 인간 너머의 존재들과 연결되고, 감응하고, 공존할 수 있는 윤리적 상상력을 길러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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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섯재배사에서 예술의 터전으로… ‘공간미학’만의 특별한 현장성

전시가 열리는 ‘공간미학[米學]’은 기능을 상실한 농업용 버섯재배사를 리모델링하여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열린 공간으로, 관람객들은 평택 신리 일대의 농촌 풍경을 배경 삼아 예술 작품을 경험하는 색다른 전시 환경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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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 연결되는 워크숍도 마련

전시 기간 중인 8월 30일(토요일)에는 지역의 자연적 재료를 활용한 직조 워크숍이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간–비인간–장소 간 얽힘의 감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예술을 통한 관계 맺기의 의미를 확장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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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전시 및 프로그램 일정, 관람 정보는 경기문화재단 공식 누리집(www.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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