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은 오는 9월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 전시장 및 야외광장에서 ‘2025년 경기 전통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제5회 경기 윷놀이 한마당 대회’를 중심으로, 20여 종의 전통놀이 체험과 전시, 전통 먹거리 체험, 그리고 전통놀이의 가치를 조명하는 학술 심포지움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전통문화 축제로 꾸며진다.
![[크기변환]포스터.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9/20250907232216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xe02.jpg)
핵심 프로그램인 ‘경기 윷놀이 한마당 대회’는 사전 모집된 64개 팀의 토너먼트 경기로 13일(토)에 진행되며, 14일(일)에는 현장 접수를 통해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이벤트 경기도 함께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경기 결과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유정주 대표이사는 “경기도가 윷놀이를 중심으로 한 전통놀이 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세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윷놀이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된 뜻깊은 행사”라고 밝혔다.
■ 전통놀이 20여 종… 놀이 체험과 유래 전시 함께이번 행사에서는 윷놀이, 줄다리기, 박 터뜨리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팽이치기, 굴렁쇠, 딱지치기, 고무신 날리기 등 20여 종의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놀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각 놀이의 유래와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 콘텐츠도 함께 구성된다.
또한, 피크닉존에서는 놀이 스탬프 미션을 완수하면 인절미, 송편, 달고나, 전통음료 등 다양한 전통 먹거리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떡메치기 체험과 인절미 시식 이벤트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 학술 심포지움… 전통놀이의 미래를 말하다이번 축제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전통놀이의 학술적 가치를 조명하는 심포지움도 함께 열린다. 경기민속학회와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학술행사는, 양일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놀이의 의미 변화와 전승의 필요성 ▲대동놀이의 성격과 의미 ▲전통놀이의 국가유산적 가치 ▲경기도 아동놀이의 변화 ▲지역적 특징 ▲‘윷놀이’ 유네스코 등재 로드맵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유정주 대표이사는 “전통놀이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세대 간 문화를 잇고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전통놀이의 문화적·교육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전승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윷놀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중한편 ‘윷놀이’는 2022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경기도는 ‘경기 윷놀이 한마당 대회’를 통해 그 저변을 넓히고 있다. 2026년에는 국가유산청을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등재를 위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높이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