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의원과 사무처 직원이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생성형 인공지능(GAI, Generative AI)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제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지난 착수보고회 이후 약 3개월간의 조사와 분석 과정을 거쳐 이날 중간성과를 공유했다.
![[크기변환]250916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의원 및 직원 생성형 인공지능 역량강화 중간보고회 개최 (3).JPG.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9/20250916232652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lrjj.jpg)
중간보고를 맡은 이준호 연구원은 ▲국내외 AI 활용 사례 분석 ▲경기도의회 구성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조사기간: 2025.9.3.~9.11.)를 바탕으로 주요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의회 의원 및 직원 다수가 AI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실제 활용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음과 같은 5가지 결론이 강조됐다:
경기도의회 구성원은 전반적으로 생성형 AI에 우호적 태도 보유 의원과 직원 간 활용 기대 및 중점 분야에 차이 존재 일부 실무 경험은 있지만, 제도적 기반은 매우 부족
교육 수요가 매우 높고, 실질적인 지원 필요 정확성, 보안, 윤리 등의 문제를 시급한 정책과제로 인식
![[크기변환]250916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의원 및 직원 생성형 인공지능 역량강화 중간보고회 개최 (2).JPG.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9/20250916232715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ubma.jpg)
이제영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며 “착수보고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중간보고까지 진행됐다”며,
“오늘 논의된 사항들과 남은 과업을 충실히 반영해, 의회가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도출해 달라”고 연구진에 당부했다.
![[크기변환]250916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의원 및 직원 생성형 인공지능 역량강화 중간보고회 개최 (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9/20250916232732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uh67.jpg)
이날 참석한 의원들도 AI 역량 강화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심홍순 부위원장(국민의힘, 고양11)은“기성세대는 AI에 익숙하지 않은 반면, 젊은 세대는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며,
“의회사무처는 AI 종량제 모델 도입 등을 통해 비용 효율성과 활용도 제고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3)은“의원은 직원과 달리 시간적 제약이 많은 만큼, 질문법이나 실제 사례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여러 AI 교육을 받아봤지만, 모든 내용을 한 번에 다루는 것보다는 단계별로 반복되는 핵심 교육이 더 효과적”이라며,
“재미있고 유익한 활용 사례가 많아지면 의원들이 스스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은“의원은 정책·전략 중심, 직원은 실무·보안 중심의 활용이 필요하다”며,
“정밀한 비교 분석을 통해 역할별 맞춤형 교육 모델을 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기도 AI국 관계자도 참석해,
▲ AI 교육 컨설팅 확대▲ AI 활용 경진대회 개최▲ 생성형 AI 윤리 가이드 마련▲ 교육 의무화 및 부서평가 반영 방안▲ 사용 매뉴얼 제작 등 다양한 정책적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는 경기도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중 최초로 시도한 AI 활용 역량강화 정책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의정활동에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정책 개발·질의·입법자료 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제영 위원장을 비롯해 심홍순 부위원장, 김미숙, 김철진, 윤충식, 유형진 의원 등 총 12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