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조직 내 청렴성과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공동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두 기관은 9월 17일 경상원 양평 본원 대교육장에서 ‘윤리·인권 신고 역량강화 실전 모의훈련’을 합동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과 각 기관의 행동강령 규정을 바탕으로 마련되었으며, 조직 내 청렴 문화 정착과 인권 존중 의식 확산을 위한 실효성 높은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크기변환]250917_[사진자료] 양 기관 청렴담당관들이 ‘윤리·인권 신고 역량강화 합동 모의훈련’ 사전교육에 앞서 기념 촬영을 했다..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9/20250917233255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prm4.jpg)
이번 윤리·인권 모의훈련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4단계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훈련은 ▲1단계 사전교육 ▲2단계 부서 확산 활동 ▲3단계 전 직원 대상 모의훈련 ▲4단계 재교육 및 점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17일 진행된 1단계 사전교육은 양 기관 청렴담당관 3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행동강령 주요 내용 △청탁금지법 이해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대응 매뉴얼 등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크기변환]250917_[사진자료] 1. 양 기관 청렴담당관들이 ‘윤리·인권 신고 역량강화 합동 모의훈련’ 사전교육을 받고 있다 (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9/20250917233330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kymu.jpg)
사전교육을 받은 청렴담당관들은 각 부서로 돌아가 교육 내용을 전파하고, 이후 각 기관 감사실은 임의로 직원들을 선정해 실제 신고센터를 활용한 모의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훈련을 통해 신고 접수의 적정성, 신속성, 절차 준수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하며, 신고 체계의 실효성을 확인한다. 만약 모의훈련 결과 미흡한 부분이 발견될 경우, 재교육과 피드백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 “청렴과 인권은 기관의 기본책임”… 조직문화 혁신 의지이번 훈련은 단발성 교육을 넘어, 기관 전반의 청렴 문화 확산과 인권 존중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청렴·인권 분야는 공공기관의 기본적 책무이자, 도민의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기준이라는 인식 아래 양 기관은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이날 훈련에서 “직원들이 실제 현장에서 청렴 및 인권 문제에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청렴하고 인권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모든 직원에게 확산시켜,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