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늠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9월 22일 열린 제145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1.66㎢)를 경기경제자유구역에 추가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은 기존 평택포승, 평택현덕, 시흥배곧지구(총 5.24㎢)에서 총 6.9㎢로 약 32% 확대되며, 경기도 남부권 첨단로봇·제조산업의 전략적 거점 확보가 가능해졌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지구 지정에 대해,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의 추가 지정은 경기도가 미래 첨단산업과 R&D 중심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업시행자인 안산시, 한양대 등과 협력해 국내외 첨단로봇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에 2032년까지 총 4,105억 원을 투입,
첨단로봇·제조산업의 글로벌 R&D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기대 효과는
▶ 생산유발액 2조 2천억 원
▶ 고용유발효과 12,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안산사이언스밸리 지구는 인근에 위치한 반월국가산업단지(15.4㎢) 시화국가산업단지(16.1㎢)와 연계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고, 산학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최적지로 평가된다.

경기자유구역청은

거점대학 중심 글로벌 산학연 협력 체계,글로벌 R&D 플랫폼,로봇 산업 클러스터 집적화 및 고도화,반월·시화 국가산단 디지털 혁신 전환

글로벌 정주여건을 갖춘 미래도시 건설 등 을 중점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양대 ERICA캠퍼스(지능형 로봇 전문 인력 양성) 한국생산기술연구원(제조로봇 실증·공정 모델) 한국산업기술시험원·한국전기연구원(로봇 시험인증) 등

국내 대표적인 연구·시험·교육기관이 밀집해 있어, 산학연 융합 생태계 조성에 최적이라는 평가다.

경기도는 2023년 5월부터 연구용역에 착수, 산업연구원을 중심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안산시, 한양대와 함께 총 26회의 실무협의회를 열고 개발계획서를 마련, 2024년 1월 산업부에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전문가 자문 및 전략산업 심층 분석을 통해 ‘첨단로봇·제조산업의 R&D 혁신 허브’로서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적극 피력해 이번 지정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