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야간경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오산천 주요 횡단교량과 하천 둔치 일원에서 경관조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민선 8기 이권재 오산시장의 도시 브랜드 가치향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크기변환]1.오산시, 오산천 일대 경관조명으로 어둠 밝힌다 -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0/20251015104036_d4f2d0a037c2bbe08492b2aecf09d149_q7it.jpg)
오산의 경우 인접한 화성 동탄신도시에 비해 경관조명이 부족하거나 부재한 상황이어서 도시가 전체적으로 어둡다는 평가가 있었다. 경부고속도로변 아파트 단지 대부분이 남향(南向) 배치돼 있어 고속도로를 밝히지 않는 이유도 있다.
![[크기변환]1.오산시, 오산천 일대 경관조명으로 어둠 밝힌다-2.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0/20251015104043_d4f2d0a037c2bbe08492b2aecf09d149_jjmm.jpg)
이에 시는 도시의 밝기를 밝게 한다는 취지에서 외부 도시디자인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이를 경관조명 종합계획에 반영하는 등 현실화를 위해 박차를 가해왔다.
![[크기변환]1.오산시, 오산천 일대 경관조명으로 어둠 밝힌다-3.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0/20251015104050_d4f2d0a037c2bbe08492b2aecf09d149_ks9b.jpg)
특히, 해당 경관조명 사업들은 총 70억 원 상당의 예산이 필요한 데 이는 공공기여하는 형태로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비를 공공기여 형태로 충당함으로써 시 예산을 절약하면서 도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9월 현재 오산천 횡단교량 중 금오대교, 은계대교, 오산대교, 남촌대교, 탑동대교 5곳과 오산천 아치보도교 1곳 등 총 6곳에 경관조명을 설치됐다.
각각의 조명들은 ▲난간 아래로 조명을 투사하는 방식 ▲거더(기둥과 기둥사이 교각상판)에서 하천방향으로 조명을 투사하는 방식 ▲난간 구조물에 조명을 투사하는 방식 등으로 꾸며졌다.
앞으로 오산천 벚나무 보행로 일원에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자 계획 중에 있으며, 이를 위해 한강유역환경청과 적극 협의하고 있다.
이 시장은 “오산천을 밝히는 것은 도시 미관을 개선함과 동시에 시민 안전에도 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오색찬란한 야경도시로서의 발돋움 할 수 있도록사업을 잘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