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안전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가상현실(VR) 기반의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GH는 11일,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에 따라 모든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선제적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크기변환]안전VR체험행사 사진.jpe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12004123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a8j1.jpeg)
GH가 새롭게 운영하는 VR 안전체험 프로그램은 GH 수원 본사 로비에 마련된 전용 체험 부스에서 진행된다. 임직원들이 일상적으로 지나치는 공간에 설치해 자발적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 콘텐츠는 △산업안전 11종 △재난안전 3종 등 총 14종으로 구성되며, 실제 사고 발생 전후의 상황과 위험요인, 초기 대응 절차 등을 사실감 있게 구현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위험을 몰입형 환경에서 직접 체감하며 안전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 연말까지 안전문화 정착 위한 다각적 활동 추진GH는 VR 안전체험을 출발점으로 연말까지 공사 전체에 안전문화를 내재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 첫 번째로 12일 ‘초격차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열고 GH의 안전 비전과 실천 전략을 공식 선포한다.
선포식에서는 ‘모든 근로자의 안전은 GH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공사의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방안이 제시되며, 향후 단계별 실천 과제도 발표될 예정이다. GH는 이를 통해 전사적인 안전보건관리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지역 공공기관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 김용진 사장 “위험을 미리 체감하는 것이 진정한 예방”김용진 GH 사장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사전에 생생하게 경험해보는 것이 진정한 예방의 출발점”이라며 “GH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GH는 앞으로도 안전 중심 경영을 공사의 핵심 가치로 삼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훈련 확대,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안전 점검 강화 등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