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관 윤명희 관장 “도전과 성장, 지속가능한 가치를 담은 세상에 없던 도서관
![[크기변환]경기도서관_전경.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17165029_93415131e05601feba17df2f58d56de4_dyn2.jpg)
-국내 최대 규모 공공도서관, 기후·AI 융합 미래형 플랫폼 선보여-
![[크기변환]temp_1765956922020.634986790.jpe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17164016_93415131e05601feba17df2f58d56de4_4s3e.jpeg)
‘세상에 없던 도서관’, ‘도서관들의 도서관’, ‘국내 최대 규모 공공도서관’, ‘기후 도서관’ 등 다양한 이름으로 기대를 모아온 경기도서관이 9년여 간의 준비를 마치고 지난 10월 25일 공식 개관 하였다.
![[크기변환]1층 북라운지.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17162916_93415131e05601feba17df2f58d56de4_r13x.jpg)
윤명희 경기도서관 관장은 “경기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도민이 배우고 만들고 체험하며 도전과 성장을 경험하는 열린 플랫폼”이라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공유하는 새로운 공공도서관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기변환]temp_1765956922002.634986790.jpe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17163900_93415131e05601feba17df2f58d56de4_x383.jpeg)
경기도서관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도서관 운영 철학이 반영된 공간으로, 김 지사는 지난 2022년 10월 착공식에서 “책을 읽는 것을 넘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개인의 미래와 사회의 미래를 연결하는 역할을 경기도서관이 해주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크기변환]B1층 힙플레이스.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17163928_93415131e05601feba17df2f58d56de4_l161.jpg)
총사업비 1,227억 원이 투입된 경기도서관은 연면적 27,795㎡(지상 5층·지하 4층) 규모로, 전국 공공도서관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 2~4층은 주차장으로 방문객에게 2시간 무료 주차를 지원하며,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열람·체험·전시·창작 공간으로 구성됐다.
![[크기변환]2층 세계친구 책마을2.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17162934_93415131e05601feba17df2f58d56de4_ph3w.jpg)
현재 장서는 총 34만 4,216권으로, 도서 14만 8,181권과 전자책 19만 6,035권을 보유하고 있다. 경기도는 향후 5년 내 도서 25만 권, 전자책 30만 권 등 최대 55만 권까지 장서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제별로 구성된 미래형 공간
![[크기변환]3, 4층 인문학라운지.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17162953_93415131e05601feba17df2f58d56de4_eg10.jpg)
경기도서관은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창의–연결–포용–지혜–지속가능–성장’이라는 여섯 가지 키워드를 층별 주제로 담았다.
지하 1층 ‘창의의 공간’은 AI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창작 중심 공간이다. ‘AI스튜디오’에서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8종의 유료 생성형 AI와 포토샵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크기변환]temp_1765959439553.667827102.jpe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17172058_93415131e05601feba17df2f58d56de4_hhh1.jpeg)
‘AI독서토론실’에서는 인공지능과 함께 토론하는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며, ‘책공방’, 댄스·연주·촬영 공간 등 다양한 창작 시설도 마련됐다. 120석 규모의 ‘플래닛 경기홀’에서는 강연과 공연이 가능하다.
![[크기변환]3층 아트북 라운지.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17163004_93415131e05601feba17df2f58d56de4_gxa3.jpg)
1층 ‘연결의 공간’은 소통과 만남을 주제로 한 공간이다. 기후 도서관 콘셉트에 맞춰 환경 도서와 재활용 조형물을 만날 수 있으며, 문학 도서는 접근성이 높은 ‘북 라운지’에 비치됐다. 지역서점 큐레이션, 보드게임 공간, 청년 카페도 운영된다. 특히 청년 카페는 전국 최초로 공공도서관 내 청년 창업 스타트업 카페로 운영된다.
![[크기변환]1층 RE#.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17163331_93415131e05601feba17df2f58d56de4_cgwi.jpg)
2층 ‘포용의 공간’은 어린이·청소년·다문화가정을 위한 열린 공간이다.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베트남어 등 22개 언어 도서를 갖춘 ‘세계친구책마을’이 운영되며, 가족 목소리를 AI가 학습해 책을 읽어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콘솔게임 플레이 존도 예약제로 운영된다.
![[크기변환]1층 웰컴 라운지.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17163209_93415131e05601feba17df2f58d56de4_ee75.jpg)
3층 ‘지혜의 공간’과 4층 ‘지속가능한 공간’은 경기도서관 지식정보의 중심이다. 사회과학·역사·인문학 전 분야 자료와 함께 ‘천권으로(路)’ 선정 도서를 캠핑존 분위기에서 열람할 수 있다. 두 층을 잇는 ‘경기 책길’은 숲속 정원을 걷는 듯한 공간으로, 세대와 문화를 잇는 다양한 주제의 책을 만날 수 있다. 4층에는 국내 유일의 기후환경 분류 체계를 적용한 ‘지구를 지키는 책들’ 코너와 업사이클 체험이 가능한 ‘기후환경공방’이 마련됐다.
![[크기변환]B1층 힙플레이스 (2).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17163232_93415131e05601feba17df2f58d56de4_8esg.jpg)
5층 ‘성장의 공간’은 청년과 창작자를 위한 공간이다. ‘청년기회스튜디오’에서는 미디어아트, 웹툰,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 콘텐츠 창작을 지원하며, 전문가 1:1 피드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어린이를 위한 ‘AI 북테라피’ 공간에서는 그림 심리를 분석해 맞춤형 도서를 추천하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크기변환]temp_1765959439549.667827102.jpe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17171916_93415131e05601feba17df2f58d56de4_sy3d.jpeg)
경기도서관은 에너지효율 1 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건축물로, 수직루버, 스칸디아모스, 지열·태양광 설비를 통해 탄소배출을 최소화했다. 윤명희 관장은 “경기도서관은 기후위기를 ‘읽는’ 공간을 넘어, 체험하고 실천하는 기후 행동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기변환]B1층 힙플레이스.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17163249_93415131e05601feba17df2f58d56de4_wqxt.jpg)
경기도서관은 개관일부터 연말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주말은 오후 6시까지다. 회원은 일반회원과 도민회원으로 나뉘며, 도민회원에게는 전자책 대출과 향후 전용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크기변환]temp_1765956922024.634986790.jpe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17164055_93415131e05601feba17df2f58d56de4_hsbh.jpeg)
개관을 기념해 23일에는 국제콘퍼런스가 열리고, 25일 오후 3시에는 개관식과 함께 박위 작가 북토크가 진행된다. 도담뜰에서는 ‘경기다독다독축제’가 열리며, 10월 25일부터 12월 14일까지는 기후환경을 주제로 한 그림책 원화 전시도 이어진다.
![[크기변환]temp_1765956922028.634986790.jpe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17171944_93415131e05601feba17df2f58d56de4_jy4e.jpeg)
윤명희 관장은 “이번 주말, 책과 지식을 넘어 도전과 성장, 그리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방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