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6일 경기도청에서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핫라인)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위기이웃 발굴과 지원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를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도민을 제보하고 지원 연계에 힘쓴 민간인과 공무원 36명, 그리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하남시·의정부시·시흥시 등 3개 시군에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크기변환]176673702131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27234815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k0qm.jpg)
경기도는 긴급복지 콜센터에 접수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공적·민간자원 연계 실적과 긴급복지 집행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공무원 9명과 위기 이웃을 제보한 민간인 2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크기변환]1766737022959.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27234826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46va.jpg)
주요 제보 사례로는 고양경찰서 소속 김진우 경장이 명절 특별방범 기간 중 쓰러진 노인을 구조한 뒤, 주거 환경과 생활 여건의 어려움을 발견해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에 제보한 사례가 소개됐다. 해당 노인은 긴급의료비 지원은 물론 청소 서비스와 반찬 지원 등 사례관리 서비스를 연계받았다.
또한 용인시에 거주하는 최정희 씨는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생계와 외출이 어려워진 지인의 상황을 제보해 복지 상담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기초생활수급 지원이 이뤄지도록 도왔다.
경기도는 이번 표창과 더불어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에 제보한 도민들에게 감사 서한문도 발송할 예정이다.
도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할 경우 ▲경기도 위기상담 통합 콜센터(120-0)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 ▲카카오톡 채널 ‘경기복G톡’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gg.go.kr/welfarehotline)을 통해 적극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는 2022년 8월 25일부터 2025년 12월 25일까지 총 2만7,429건의 상담을 접수했으며, 이 중 7,897명이 복지 상담을 받았다. 상담 대상자 가운데 7,602명(96%)은 지원 연계가 완료됐고, 나머지는 현재 처리 중이다.
한경수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위기도민이 언제든지 연락할 수 있는 상담·제보 창구”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신속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