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교육감은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경기미래교육은 학생을 중심에 둔 교육, 학생의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이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경기교육의 방향과 가치를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민선 5기 경기도교육감으로 취임한 지 어느덧 3년 반이 지났다”며 “오늘도 경기미래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모든 경기교육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하며 신년 인사를 시작했다.
![[크기변환]2026년_경기도교육감_신년사(사진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31005310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b8rs.jpg)
임 교육감은 지난해 경기교육이 거둔 성과를 주요하게 소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025년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21개 전 지표를 달성하며 ‘올 패스(All Pass)’를 기록,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또한 인공지능 혁신과 공약 이행 성과에서도 여러 민·관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크기변환]2026년_경기도교육감_신년사(사진2).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31005333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t6fu.jpg)
특히 경기교육의 미래교육 사례는 유네스코 공식 보고서에 정식으로 소개됐으며, 유네스코로부터 미래교육 분야 ‘키(Key) 파트너’가 되어 달라는 공식 제안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 교육감은 “이러한 성과는 특정 개인의 결과가 아닌,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등 경기교육가족 모두의 헌신으로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전 세계가 경기교육의 방향성을 주목하는 이유는 여러분의 참여와 연대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크기변환]2026년_경기도교육감_신년사(사진3).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31005347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qhta.jpg)
임 교육감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이 살아갈 세상은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사회”라며 “학교가 이를 가르치지 않고 활용하지 않는 것은 아이들에게 미래를 보지 말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크기변환]2026년_경기도교육감_신년사(사진4).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31005403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ambv.jpg)
이어 “기술을 무조건 막는 것이 아니라 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며 “공교육이 시대의 변화를 외면하면 그 부담은 사교육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학교 수업과 평가에 인공지능 플랫폼을 도입하고 있다.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를 통해 채점 부담을 줄이고, 교사가 학생 지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 역시 수업 참여도가 높아지고, 자신의 강점과 보완점을 스스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교직원 대상 행정업무 지원 시스템 구축, 학부모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교육지원 시스템 운영 등 교육 현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크기변환]2026년_경기도교육감_신년사(사진5).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31005416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5m0y.jpg)
임 교육감은 2026년을 맞아 경기교육의 기조인 ‘자율·균형·미래’가 흔들릴 수 있는 환경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도, 교육만큼은 어떤 상황에서도 중심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은 그 어떤 외부 요인에도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우리가 가는 길이 옳다는 확신과 자긍심이 있다면 어떤 도전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학 입시 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강하게 언급했다. 임 교육감은 “인공지능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는 시대에 정답 맞히기와 점수로 줄 세우는 현재의 대학 입시 제도로는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대학 입시 제도 개혁은 경기미래교육 완성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크기변환]2026년_경기도교육감_신년사(사진6).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31005434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viij.jpg)
임태희 교육감은 “대한민국 학생의 3분의 1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으로서 18만여 명의 교직원과 1,400만 경기도민의 교육 열망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책임 있는 자세로 소임을 다하며 경기미래교육의 완성을 위해 끝까지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2026년 새해, 경기교육이 더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교육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신년 메시지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