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는 30일 의장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과 이영재 대의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오산지구협의회 김희자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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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복 의장은 “적십자는 가장 어려운 순간마다 가장 먼저 현장으로 향해 온 우리 사회의 버팀목”이라며 “이번 특별회비는 오산시의회가 시민의 뜻을 모아 이웃의 곁을 지키겠다는 연대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산시의회도 시민사회와 함께 손잡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온기가 제대로 닿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크기변환]251230_오산시의회__2025_적십자_특별회비_전달식_02.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31030900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qj82.jpg)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감사의 뜻과 함께 오산시의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전했다. 이 회장은 “오산시는 2025년 적십자 회비 모금에서 8억 9천 8백여만 원을 모금하며 목표 대비 114%를 달성했다. 이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신뢰가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오산에서는 재난취약계층, 긴급지원, 결연지원, 맞춤형 지원 등을 통해 총 3,697가구, 7,415명의 취약계층을 지원했으며 봉사활동 시간까지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4억 6천 1백만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적십자 봉사원들의 누적 봉사시간은 19만6천여 시간에 달했고이는 지역 공동체가 얼마나 단단한지 보여주는 숫자”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또 “오산은 나눔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는 도시”라며 “적십자 활동에 보내주신 오산시의회와 오산시민들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적십자도 그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제로 힘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