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산업 수요를 직접 파악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새로운 산업단지 공급체계 구축에 나선다.
![[크기변환]경기주택도시공사(GH) 신사옥 전경사진_가로형.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02/20260205115244_9a75c6edc1dd92c52e66092134f1090f_08f9.jpg)
GH는 5일, 기존 지자체 요청 중심의 산업단지 조성 방식에서 벗어나 공공 공급자인 GH가 선제적으로 산업 수요를 발굴하는 ‘경기 31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4월까지 약 3개월간 경기도 31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GH는 이 기간 동안 각 지역의 산업입지 수요를 전수 조사하고, 산업단지 추진 계획과 주요 현안 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선제적 산업용지 공급체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그동안 경기도 내 산업단지는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추진되는 구조로, 도 전체를 아우르는 공공 공급자로서의 역할 수행에 한계가 있었다. 이로 인해 산업 및 기업 수요, 정책 목표에 부합하는 산업단지를 적기에 공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평가다.
이에 GH는 ‘경기 31 파트너스’를 통해 ▲시·군별 산업입지 수요 및 적정 규모 ▲인허가, 민원, 규제 등 개발 과정의 병목 요인 ▲지역별 주요 현안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향후 GH가 수립할 단·중·장기 산업단지 마스터플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권역별·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 전략을 마련하는 데 적극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GH는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제적 산업입지 확보 전략 ▲GH형 산업단지 포트폴리오 구성 ▲노후 산업단지 재생 및 고도화 모델 개발 ▲시범사업 실행계획 수립 등을 포함한 종합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월 고시된 「제5차 경기도 산업입지 수급계획」과 연계해 계획입지 공급 물량과 공급 시기, 권역별 배치를 보다 구체화함으로써 산업용지 공급의 안정성과 사업 추진의 일관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경기도 31개 시·군의 실질적인 산업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산업단지를 공급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경기도 산업용지 공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