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경기도의회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2)은 2월 13일 경기도의회 오산상담소에서 경기도영화인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영화예술과 영화인 지원 확대를 위한 정담회」를 열고, 영화예술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도적 개선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크기변환]260213 조용호 의원, 영화예술 지원, 제도 개선 시급.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02/20260217235347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sfj3.jpg)
이번 정담회는 지역 영화예술 생태계의 현실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현석 경기도영화인협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조성재 평택시영화인협회장, 차성민 안산영화인협회장, 김영민 가평영화인협회장, 황동연 의왕영화인협회장, 최용호 한국영화감독협회 관계자 등 각 지역과 단체를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참석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영화가 연출·촬영·조명·음향·편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이 협업하는 종합예술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지원체계가 이러한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스태프 등 보이지 않는 다수의 전문 인력이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거나, 단순히 인원수로 나누는 1/n 방식의 획일적 지원이 이뤄지는 구조적 한계가 현장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공모사업 중심의 지원 방식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관계자들은 공모사업이 준비 과정에서 과도한 행정 부담과 긴 준비 기간을 요구하는 데다, 선정 여부에 따라 지원이 일회성으로 단절되는 구조여서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지원체계는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조성하기보다는 경쟁과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아울러 영화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단기적·일회성 지원을 넘어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참석자들은 지역 영화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별도의 기금 마련과 체계적인 지원 제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기반 영화예술이 문화산업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조 의원은 “영화예술은 지역 문화산업의 중요한 축이자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관심과 예산을 확대하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체감도 높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역·기초의원은 물론 지자체장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정책적 기반을 넓혀가겠다”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제도 개선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담회는 지역 영화인들이 겪는 제도적 한계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원 확대 방안을 공론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경기도의회 차원의 제도 개선 논의가 향후 예산과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