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학교(총장 김찬기)는 27일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과 함께 AI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대학 전반을 인공지능 중심으로 전환하는 ‘AI 혁신 모델 대학’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크기변환]ai선포.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02/20260228023636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1zp2.jpg)
이날 행사는 신입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특히 김찬기 총장을 AI로 구현한 영상 메시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AI 총장이 직접 비전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연출된 영상은 대학이 지향하는 전면적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김 총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학의 미래 전략으로 ‘4대 AX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AI 융합인재 모델(AI+X 융합인재 양성) ▲성공적인 AI 연구자 모델(대학원 중심 AI 전문인재 육성) ▲AI Agent 기반 학생성공 모델(입학부터 졸업까지 맞춤형 AI 가이드 제공) ▲AI Native Organization 모델(행정 프로세스 전반에 AI 탑재) 등이다.
‘AI 융합인재 모델’은 전 학문 분야에 AI를 접목해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둔다. ‘성공적인 AI 연구자 모델’은 대학원 중심의 심화 연구 체계를 구축해 고급 AI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전략이다.
또 ‘AI Agent 기반 학생성공 모델’은 입학 상담부터 학습 관리, 진로 설계, 취업 지원까지 학생 생애주기 전반에 AI 기반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AI Native Organization 모델’은 대학 행정 전반에 AI를 적용해 의사결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행정 체계를 고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경국립대는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학AI전략위원회’를 발족한다. 위원회에는 외부 AI 및 산업 분야 전문가를 위촉해 4대 AX 혁신 모델의 세부 과제를 확정하고, AI 전환을 위한 규정 제정과 제도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에 디지털 전환(DX)과 대학기관 연구(IR)를 담당해 온 IR센터를 ‘AIR추진단(AIR센터: Office of Artificial Intelligence & Institutional Research)’으로 확대 개편해 AI 혁신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대학 운영과 AI 전략 수립을 통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찬기 총장은 “AI는 미래 공용어”라며 “임기 동안 대학 어디서나 AI를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AI 캠퍼스를 구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경국립대학교는 이번 AI 혁신 모델 선포를 통해 교육·연구·행정 전반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미래 고등교육 환경을 선도하는 경기 대표 국립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