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도시공사 주차관리센터는 최근 지속되는 에너지 수급 불안과 전기요금 상승, 기후 위기 대응 필요성에 발맞춰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절감 3대 시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책은 공영주차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영주차장 에너지 절감 3대 시책.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05/20260513001200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iin3.jpg)
먼저 공사는 차량 운행량 분산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공영주차장 차량 5부제 시행 대상을 기존 12개소에서 34개소로 대폭 확대했다.
공사는 차량 이용 집중도를 완화하고 도심 내 불필요한 차량 이동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공사는 전력 사용량 증가와 공영주차장 운영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조명 운영 개선 등 전력 절감 시책도 함께 추진한다.
우선 3개소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기존 24시간 운영되던 조명 점등 시간을 약 15시간 수준으로 조정해 불필요한 야간 전력 사용을 최소화한다. 또한 이외 3개소 공영주차장에서는 전등 개수를 30~50% 축소 운영해 전체 조명 전력 사용량을 약 20.6% 절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정커뮤니티광장지하 공영주차장 지하 2층 운영을 일부 폐쇄 및 조정해 시설 운영 효율을 높이고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를 확보할 방침이다.
공사는 현재 7개소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전력 절감 사업을 향후 12개소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체 공영주차장 월 전기요금을 약 10.1%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친환경 서비스인 ‘무정차 출차’ 이용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무정차 출차 서비스는 이용자가 홈페이지에 결제카드를 사전에 등록하면 출차 시 차량번호 자동인식을 통해 정차 없이 자동 결제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으로, 출차 대기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공회전 감소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기존 일반 출차 방식은 차량 1대당 평균 약 30초의 공회전이 발생해 약 5~10mL의 휘발유가 소비되고 약 12~23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반면, 무정차 출차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공회전 시간이 5초 이내로 줄어들어 휘발유 소비량은 약 0.8~1.7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2~4g 수준까지 감소한다. 이는 기존 대비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약 83% 절감할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하루 평균 약 1만3천 대의 차량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점을 고려할 때, 모든 이용 차량이 무정차 출차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하루 기준 약 54~108L의 휘발유 절감과 약 130~247kg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만 9천~3만 9천L의 연료 절감과 약 47~9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공사는 무정차 출차 서비스의 확산만으로도 상당한 수준의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해당 서비스 이용 차량은 누적 약 900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평택도시공사 주차관리센터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시민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영주차장 이용 과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사는 공공시설 운영 전반에 걸쳐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친환경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