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위원장은 15일 오후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현근택 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은 이번 용인시장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단일 시장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서 위원장의 불출마 선언과 함께 현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 입장을 밝히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양측은 정책 방향과 지방선거 과정에서의 협력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하며 지지 배경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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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위원장은 불출마 및 지지 선언 배경으로 ▲시민의 명령 ▲시대의 요구 ▲정책의 일치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지금 용인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미래 산업 전환을 앞두고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 시점에서 개혁 세력이 분열하는 것은 시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의 미래를 위해서는 개혁 진영의 협력과 통합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원하는 변화와 지역 발전을 위해 단일화된 힘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또 “오늘은 용인 대통합의 날”이라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시민의 손으로 새로운 용인 시대를 열어달라”고 밝혔다.
현근택 후보 “정책 방향 상당 부분 일치”현근택 후보는 서 위원장의 지지 선언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히며 정책 연대 가능성을 강조했다.
현 후보는 “조국혁신당이 제시한 주거권 보장과 자치권 강화 정책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정책 방향과 상당 부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의 핵심 공약인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5000세대 공급 정책과 생활밀착형 ‘소확행’ 공약을 언급하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 후보는 또 “용인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중심 행정을 위해 다양한 세력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 미래도시 준비”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용인의 미래 산업 전략과 도시 발전 방향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서 위원장은 “용인은 국가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지역 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민 통합과 정책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측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교통·주거·생활 인프라 확충 필요성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산업 성장과 함께 시민 생활 안정이 함께 가야 한다”며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 주거 안정을 포함한 생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연대 가능성도 언급현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선거 연대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만 양측은 특정 정치적 평가보다는 후보 단일화와 정책 협력 취지에 초점을 맞춰 설명했다.
이번 서 위원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용인시장 선거 구도에도 일정 부분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야권 내 표 분산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향후 선거 전략과 연대 움직임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