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이현재 하남시장이 공식 업무에 복귀하며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 시장은 공약 실현을 위한 초당적 협력체계 구축과 원도심·신도시 균형발전, 광역교통망 확충 등 주요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재선 성공’ 이현재 하남시장, ‘중단 없는 미래 발전’ 드라이브.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06/20260605151112_439f031fefb4f359b2f99ad55f23f528_ob2n.jpg)
하남시는 5일 이현재 시장이 선거 이후 첫 공식 간부회의인 ‘브레인스토밍타임(BST)’을 주재하고 민선 9기 시정 동력 확보를 위한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국장, 단장, 소장, 원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별도의 보고 자료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시정 현안과 미래 발전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현재 시장은 회의에서 선거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핵심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미래발전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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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출범 예정인 미래발전위원회는 민선 8기 당시 운영된 시민참여혁신위원회를 대체하는 조직으로, 분야별 전문가 20명, 시민을 대표하는 지역 인사 20명, 국·과장급 공무원 10명 등 총 50명 안팎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약 20일 동안 집중 운영되며 민선 9기 주요 공약과 정책 과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실행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이 시장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실용성과 효율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가 제안한 정책이라 하더라도 시민 복리 증진에 도움이 되는 우수한 정책이라면 적극적으로 수용해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이 검증된 정책은 적극 반영해 공직사회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시정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재선 성공’ 이현재 하남시장 ‘중단 없는 미래 발전’ 드라이브.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06/20260605151142_439f031fefb4f359b2f99ad55f23f528_69wb.jpg)
교산신도시 개발과 관련해서는 원주민들의 권익 보호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교산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원주민들의 정당한 권익이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며 “원도심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하남도시공사가 직접 사업 대상지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패스트트랙(Fast-Track) 방식을 적용하는 등 행정 지원 체계를 확대해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을 앞당길 것을 당부했다.
광역교통망 확충과 관련해서도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등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사업 ▲GTX-D 노선 황산 경유 ▲지하철 3호선·9호선 적기 개통 등 하남시 핵심 교통 현안을 적극 건의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는 급속한 도시 성장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한정된 재정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실용 행정 방안도 제시됐다.
오는 10월 개관을 앞둔 어린이영어도서관의 셔틀버스 운영과 관련해 신규 차량을 구매하는 대신 기존 학생통학순환버스를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등·하교 시간에만 운행되는 학생통학순환버스가 낮 시간대에는 유휴 상태인 만큼 이를 어린이영어도서관 셔틀버스로 활용하면 예산 절감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의 말미에서 이현재 시장은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기존 역점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9기는 새로운 사업을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현재 추진 중인 핵심 사업들을 차분하고 내실 있게 완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 공직자가 관행과 타성에 머물지 말고 능동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시민 중심 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재선에 성공한 이현재 시장은 이번 BST 회의를 시작으로 미래발전위원회 출범, 교산신도시 개발 대응, 원도심 활성화, 광역교통망 구축 등 주요 현안을 본격 추진하며 민선 9기 하남시정 운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중단 없는 미래 발전’을 기치로 시민 체감형 정책과 균형발전 전략을 중심으로 하남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