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청년들이 정착하고 싶은 '매력적인 청년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청년 농업인 육성부터 일자리, 주거, 자산 형성, 정책 참여 확대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청년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크기변환]1. 청년소통한마당.pn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07/20260713112012_5c8ae2ad823c5f1d5569c51e4a5defd7_1gjg.png)
현재 양평군의 청년(20~39세) 인구 비율은 15.89%로 인근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낮은 수준인 반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31.8%에 달한다. 이에 군은 수도권 집중과 청년 인구 유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연임에 성공한 전진선 양평군수는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취임식 예산을 청년 지원사업으로 전환하는 결정을 내리며 청년 정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취임 첫날에는 청년 농업인 농가와 청년 창업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청년과 함께 만드는 양평의 미래'라는 민선 9기 청년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크기변환]2. 청년농업 농가방문.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07/20260713112037_5c8ae2ad823c5f1d5569c51e4a5defd7_sqoq.jpg)
양평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귀농·귀촌 최적지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청년 농업인을 미래 농업의 핵심 주체로 육성한다.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을 위해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금(월 90만~110만 원) ▲청년 농업인 주거복지사업(월 임대료 최대 25만 원)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사업 등을 운영한다.
또한 청년 농업인 4-H회원 신규 영농 정착 지원과 현장 코칭 서비스인 '현장지원단'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세대이음 정책을 새롭게 추진한다. 지역 내 고령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을 연결해 농지와 농기계 등 농업시설을 임대하고, 희망 지역과 희망 작목을 고려한 맞춤형 매칭을 통해 영농기술 전수와 기존 농업기반시설 승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세대 간 상생도 도모한다.
![[크기변환]3. 청년창업자 현장방문.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07/20260713112054_5c8ae2ad823c5f1d5569c51e4a5defd7_narv.jpg)
아울러 지역 특화작목인 부추, 쌈채, 수박 등의 생산기반과 판로를 확대하고, 청년 농업인들과의 분기별 간담회를 정례화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청년 창업부터 주거·자산 형성까지 맞춤형 지원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일자리와 주거 지원도 확대한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 창업가 육성에 집중한다. 1대1 맞춤형 취·창업 컨설팅과 창업 교육을 통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마케팅, 세무·회계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고, 청년 창업자 임차료 지원사업으로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크기변환]4. 청년정책서포터즈 위촉.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07/20260713112104_5c8ae2ad823c5f1d5569c51e4a5defd7_7mto.jpg)
구직 청년을 위한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사업인 '꿈드림(Dream)'도 지속 운영하며, 지역 축제와 연계한 '청년 부스' 운영 기회를 제공해 판로 확대와 지역 내 자립 기반 마련도 지원한다.
주거와 자산 형성 분야에서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월 최대 20만 원) ▲청년 주거급여 분리 지급 ▲청년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연 최대 200만 원) 등을 통해 주거비 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일하는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군이 저축액을 1대1로 매칭해주는 '두배드림 청년통장' 사업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양평읍 '내일스퀘어', 용문면 '오름', 양서면 '딴딴회관' 등 권역별 청년 공간을 중심으로 커뮤니티 활성화와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년들의 생활 인프라를 강화할 예정이다.
청년이 정책의 주체…참여형 거버넌스 강화
양평군 청년정책의 가장 큰 특징은 청년이 직접 정책을 만들고 평가하는 '청년 주도성'에 있다.
군은 청년정책위원회 활동을 확대하고 청년정책 서포터즈를 운영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 또한 카카오톡 채널 '양평청년톡톡'을 통해 정책 정보를 쉽게 제공하고, '청년 소통 한마당'을 정례화해 군수와 청년이 직접 소통하는 양평형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이러한 정책들이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며 '청년에게 좋은 도시가 모두에게 좋은 도시'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청년은 우리 양평의 소중한 미래이자 핵심 동력"이라며 "단순히 혜택을 제공하는 복지 차원을 넘어 청년들이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환경을 적극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무는 이유도, 다시 돌아오는 이유도 결국 일자리에서 시작된다"며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인프라를 조성해 청년들이 양평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