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여주농촌활성화지원센터에서 경기도 내 농촌공간기초지원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초지원기관 교육 및 간담회가 개최되었다.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08/20260827012626_49493b887b61dcc9ec1f4e52d394dc1a_odzr.jpg)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농촌재생지원센터는 지난 8월 25일 공간계획을 추진하는 시군별 행정·중간지원조직 관계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경기도 농촌공간계획 기초지원기관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에 진행한 ‘2025 경기도 농촌공간 기초지원기관 업무매뉴얼’ 교육과 연계해 농촌공간계획 추진체계가 지역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초지원기관의 역할과 과제를 살펴보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시군별 기초지원기관 및 중간지원조직의 사례 발표와 관계자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 지역의 추진상황과 경험을 공유하고, 농촌공간계획의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는 농촌지역을 포함한 15개 시군에서 오는 2027년까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 7월 농촌협약을 체결한 이천시가 도내 최초로 농촌공간 기본(시행)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포천·양평 등 13개 시군이 계획 수립에 착수했으며, 연내 15개 전 시군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농촌공간계획은 법령상 시군이 수립 주체이지만, 10년 단위의 중장기 계획이 실제 농촌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기초지원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
기초지원기관은 단순히 농촌사업을 실행하는 기관을 넘어 지역 현황과 변화를 지속적으로 조사·관리하고, 농촌 현장이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주민들과의 핵심적인 소통창구로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계획에 반영하고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는 역할도 담당한다.
이 같은 역할을 뒷받침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2025 경기도 농촌공간 기초지원기관 업무매뉴얼’을 제작했다.
해당 매뉴얼은 기초지원기관이 현장에서 농촌공간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구성한 실무 지침이다. 올해 상반기 교육을 통해 시군별 담당자들에게 배포하면서 현장 보급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하반기 교육에서는 매뉴얼의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시군 현장에서 기초지원기관과 중간지원조직이 수행해야 할 역할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지역별 사례를 통해 현장 적용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현재 도내 15개 시군 가운데 농촌공간 기초지원기관을 지정한 곳은 3개소에 불과해 향후 공간계획 수립 속도에 맞춰 계획의 실행력을 뒷받침할 역량 있는 현장조직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과제로 제시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기초지원기관이 형식적 조직에 그치지 않고 법령에서 제시하는 전문적 역할을 중장기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해당 시군 및 농촌개발 사업에 대해 풍부한 현장경험을 갖춘 전담인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앞으로도 행정과 중간지원조직, 현장전문가, 주민 등 다양한 관계자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시군별 농촌공간 기본(시행)계획이 지역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현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관계자는 농촌공간계획이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계획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초지원기관과 중간지원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