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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국민의힘 경기도당 “소방은 재정 빨대 아닌 도민 생명 지키는 최후의 방패”…추미애 지사 책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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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국민의힘 경기도당 “소방은 재정 빨대 아닌 도민 생명 지키는 최후의 방패”…추미애 지사 책임 촉구

소방차량 구매계획 103대에서 78대로 축소·순직 소방관 추모예산 1억 원 전액 감액 지적
“‘재정 빨대’ 발언 사과하고 최종 소방예산 내역 및 현장 안전 대책 공개해야”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부천시 오정구 공장 화재로 소방공무원 5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와 관련해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예산 감액 및 관련 발언을 비판하며 책임 있는 해명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16일 발표한 논평에서 “소방관은 목숨을 걸고 있는데, 추미애 지사의 눈에는 소방이 ‘재정 빨대’인가”라며 “소방차량 25대 구매 축소와 순직 소방관 추모예산 감액 등 소방을 가볍게 여긴 데 대해 추 지사는 책임 있게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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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당은 이날 부천시 오정구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공무원 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중상을 입고 한 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는 소식을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부상 소방공무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가족과 동료 소방공무원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불과 사흘 전인 지난 13일 국정감사에서 나온 추 지사의 발언을 되짚었다.

경기도당은 추 지사가 당시 소방을 두고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표현한 것을 문제 삼았다.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화재 현장에 뛰어드는 소방공무원들의 헌신을 재정 부담으로 취급했다는 주장이다.

 

경기도당은 발언뿐 아니라 경기도의 예산 편성 방향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경기도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소방차량 보강 예산 26억 5,000만 원을 감액하고, 차량 구매계획을 기존 103대에서 78대로 줄이는 내용이 담겼다는 것이다.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행사 예산 1억 원 역시 전액 감액 대상으로 올랐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기도의회 검토보고에서도 노후 소방차량 교체 지연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위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고 밝혔다.

경기도당은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소방예산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소방예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방차량 한 대, 안전장비 하나는 단순한 비용이 아니다”라며 “재난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시간과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투자”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투자가 뒤로 밀릴수록 그 부담과 위험은 현장 소방공무원과 도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부천 화재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과 예산 감액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경기도당은 “이번 부천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며 “예산 감액과 사고 사이의 인과관계를 섣불리 단정해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사고 원인을 아직 단정할 수 없다는 사실이 소방안전 투자에 대한 도지사의 정책적 책임까지 면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당은 재정 여건이 어려울수록 도지사가 줄여야 할 예산과 반드시 지켜야 할 예산을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에 따른 재정 부담은 중앙정부와 협의해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 소방을 재정의 골칫거리로 취급할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추 지사를 향한 구체적인 요구사항도 제시했다. 경기도당은 우선 ‘재정 빨대’ 발언에 대해 추 지사가 소방공무원들에게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지난 12일 수정 의결된 추가경정예산의 최종 소방예산 내역을 명확히 공개하고, 소방차량 구매계획 축소에 따른 보완 대책과 현장 안전 투자 확충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기도당은 “현장 방문과 위로의 말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소방공무원의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예산과 정책으로 책임을 증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은 재정의 짐이 아니라 도민 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방패”라며 “아껴야 할 것은 불필요한 행정비용이지, 소방관과 도민의 생명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논평은 소방안전 예산의 중요성과 추경 편성 과정에서의 정책적 책임을 강조하며, 경기도의 최종 예산 내역 공개와 현장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6년 10월 16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오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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