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학교에서 출판기념회… “고향과 함께한 시간에 대한 감사의 기록”-
경기도의회 박명수 의원이 고향 안성에 대한 깊은 애정과 삶의 성찰을 담은 책 『기회의 땅 안성 그리고 박명수의 약속』을 펴내고, 지난 12월 6일 한경대학교 산학협력관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안성에서 태어나 평생을 살아온 박 의원은 36년 동안 안성시청에서 공직 생활을 해온, 말 그대로 ‘안성 사람’의 대표적 인물이다. 그는 “내 마음에 부끄러움이 없기를(無愧我心)”이라는 좌우명을 가슴에 품고 살아왔으며, 이번 책을 통해 자신의 삶과 공직자로서의 여정, 그리고 고향에 대한 진심을 차분히 풀어냈다.
■ 안성의 역사와 삶의 풍경을 담은 헌정적 기록
책은 박 의원의 자전적 기록이면서 동시에 고향 공동체에 바치는 헌정서다. 첫머리를 여는 권두시 〈안성예찬〉에서는 내혜홀, 남사당패, 백성군 들녘, 청룡사 목탁 소리, 미리내성지의 별빛 등 안성의 역사·문화를 시적 이미지로 묘사했다.
한 폭의 문화사적 초상화처럼 펼쳐지는 이 시는 책 전체의 정조를 따뜻하게 열어주며, 저자의 고향 사랑을 진하게 전한다.
박 의원은 책에서 공직과 정치의 길을 걸어오며 겪었던 시행착오와 부족함을 솔직히 고백한다.
그는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 그리고 지역 사회로부터 받은 신뢰와 응원을 되돌려주고자 하는 마음을 담담하게 기록했다. 특히 한국 근현대사의 고난과 재건의 역사를 되짚으며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시대에 태어나 교육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복”이라며, 대한민국에 대한 깊은 감사도 전했다.
■ 지역 주민·기관장 한자리에… 따뜻한 만남의 장으로
출판기념회는 1부 출판기념식, 2부 북콘서트로 구성돼 진행됐다. 행사에는 지역 기관장과 단체장, 안성 15개 읍·면·동 주민 등 많은 시민이 참석해 대강당을 가득 메웠다.
이날 참석자들은 박 의원의 공직자로서의 성실한 삶과, 경기도정과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의 목소리를 꾸준히 귀 기울여온 그의 소통 행보를 높이 평가했다.
오랜만에 서로를 만나 반가움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기도 했던 이번 출판식은, 박 의원의 삶을 돌아보는 동시에 안성의 내일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졌다.
■ “고향에 대한 감사 담은 책… 따뜻한 모임이 되길”
박명수 의원은 “이 책은 제 개인의 기록을 넘어, 고향 안성과 함께 살아온 시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쓴 것”이라며 “출판기념회가 고향 사람들과의 따뜻하고 의미 있는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